자꾸만 보고 싶은 '미인' 뮤직비디오 속 차은우.jpg

아이유와 차은우의 투샷이 성사됐습니다. 29일 공개된 아이유의 신곡 '미인' 뮤직비디오에서 그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차은우는 영상 말미에 등장했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습니다.

영상은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라는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로 시작합니다. 이후, 그림자가 드리운 소녀와 빛나는 얼굴의 소년의 성장사가 흥미롭게 펼쳐지죠. 그중에서도 소년이 자신의 빛을 감추기 위해 탈을 쓰는 장면, 그러다 자신처럼 탈을 쓴 소녀와 마주치는 순간은 진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탈을 벗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아이유와 차은우입니다. "그대여 그대는 5월의 제비꽃을 닮은 미인", "하늘 높이 나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여기리"라는 가사가 흘러나오며 장면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광고 형식을 차용한 엔딩 장면도 흥미롭지 않나요? 여기에 차은우와 아이유의 나레이션이 더해져 색다른 재미가 있군요.

참,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월에도 한 브랜드 화보 촬영을 함께 해 화제가 됐거든요. 그런 만큼 이번 뮤직비디오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이번 작업의 경우 아이유가 차은우 측에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하네요. 차은우는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고요.

한편 29일 차은우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최근 지원했던 군악대에 합격해 오는 7월 28일 입대할 예정입니다. 입대 전까지 아스트로 콘서트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도 이어갈 것으로 보여요. 그는 현재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를 촬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