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여름 뷰티 신상, 첫차 탑승하시죠

초여름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줄 6월의 뷰티 신상.

프로필 by 김하늘 2025.05.28

1 밝고 경쾌한 핑크빛을 띠고 있어 사랑스러움을 배가해 주는 블러셔. 산뜻한 발림성을 지녀 손으로 대충 터치해도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실크에서 느껴지는 우아한 광택이 피부에 감도는 루미너스 실크 치크 틴트 샤인, 53S 카즈믹 핑크, 6만6천원, Armani Beauty.


2 수분 에센스를 듬뿍 함유한 텍스처가 피부 결을 따라 놀랍도록 촉촉하게 펴 발린다. 생기 넘치는 핑크빛 컬러가 피부에 자연스럽게 안착되면서 칙칙한 안색을 ‘뽀샤시’하게 밝혀줘 파데 프리용 선크림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 여기에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있으니 이 제품이야 말로 선크림 계의 ‘N잡러’인 듯. 달바 비건 워터풀 핑크 톤업 선크림, 3만4천원, D’Alba.


3 피부가 얇고 예민한 편이라 스크럽이나 흡착을 통한 블랙 헤어 케어는 엄두도 못 내는데, 이 제품은 세럼처럼 가벼운 텍스처를 지녀 피부에 산뜻하게 발린다. 그저 부드럽게 롤링한 뒤 물로 헹구면 되니 자극이 ‘1’도 없달까? 세안 후 마치 달걀처럼 매끈매끈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AQ 포어 블랙헤드 디졸버, 11만8천원대, Decorté.


4 버터처럼 농밀한 제형이 부드럽게 녹아들 듯 발리며 윤기가 흐르는 립 연출을 도와준다. 화사한 푸시아 핑크 컬러가 입술에 맑게 올라와 투명하게 반사되는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버터, 105 리치, 5만원대, Dior Beauty.


5 무려 15년간의 연구 끝에 발견한 에피셀린 성분이 브랜드의 혁신적인 에이지 클락 테크놀로지와 만나 피부의 노화 인자를 타깃팅하고,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넘사벽’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에 부드럽게 스미는 제형 속에 히알루론산과 소야사포닌 등 탄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담겨 있어 바를수록 피부가 탱탱하게 차오르는 유세린 하이알루론 에피셀린 세럼, 30ml 6만9천원, Eucerin.


6 ‘콤팩트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두껍게 발린다’는 에디터의 오랜 편견을 단번에 깨줄 만큼 얇고 고른 발림성을 지닌 제품! 실키한 입자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모공을 매끈하게 커버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정한다. 스튜디오 픽스 파우더 플러스 파운데이션, NW11, 7만3천원대, M·A·C.


7 묽고 가벼운 젤 텍스처로 답답한 느낌 없이 피부에 산뜻하게 흡수되는 수분크림. 종이를 오려 붙인 듯한 독특한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아티스트 마키토이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리미티드 패키지에 담겼다. 마키토이 그린티 리미티드 에디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수분크림, 2만7천원, Innisfree.


8 조향사에게 영감을 준 그리스 시테르 섬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낸 향. 피스타치오와 올리브나무, 목초 등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향기가 머리카락에 자연스럽게 스며 바람이 스칠 때마다 은은한 잔향을 남긴다. 운 자르뎅 아 시테르 헤어 미스트, 11만1천원, Hermès.

Credit

  • 에디터 김하늘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이아람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
  • 어시스턴트 조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