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블라우스도, 반팔도, 샌들도 화이트 코디 필승법

블랙은 쉬운데 올 화이트는 어쩐지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고요? 아래의 몇 가지 룰만 기억하면 올여름 쉽고 세련되게 올 화이트 룩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lauravidrequin

@pernillewilby

캔버스처럼 깨끗한 올 화이트 룩은 완벽하지 않을수록 더 아름답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빳빳하고 날 선 깔끔함보다는 조금 구겨지더라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우러나야 더 멋스럽다는 뜻입니다. 손세탁해서 탈탈 털어 말린 것 같은 리넨 티셔츠와 빈티지 리바이스 데님 바지를 입고 벨트와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로라 로소의 룩을 참고해보세요.

@lunaisabellaa

화이트 의상을 옷장에 모두 걸어놓고 소재의 대비가 가장 두드러지는 상의와 하의를 하나씩 골라 입어보세요. 패션 인플루언서 루나 이사벨라처럼 톱은 오간자 실크를, 스커트는 크로켓을 선택하는 식이죠. 샌들까지 화이트로 모두 맞추니 이보다 시원해 보일 수 없네요.

@cocoschiffer

이미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SNS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올 화이트 룩은 팬츠와 톱을 모두 화이트로 입고 백, 슈즈, 액세서리만 블랙으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입니다. 스타일리스트 코코 쉬퍼처럼 손목에 볼드한 뱅글 팔찌를 더해 시크함을 살려보세요.

@burimova

두께 10cm가 넘는 볼드한 벨트를 치마 위로 두르는 게 유행 중인 요즘, 구매 후 활용하지 못하고 보관만 하던 벨트가 있다면 화이트 롱 치마와 함께 매치해봐도 좋겠어요.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치마를 입고 벨트가 잘 보이게 노출만 해주면 그만입니다. 라피아 모자를 더해 휴양지 느낌을 살려봐도 좋겠어요.

@alicepilate

@immillieholmes

@briidgetbrown

올 화이트 룩을 심심하지 않게 입는 방법은 패브릭 자체에 펀칭이나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입니다. 패션 인플루언서 앨리스는 네크라인과 어깨 부분에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들어간 블라우스를 착용해 우아함을 배가시켰습니다. 스타일리스트 밀리 홈즈 역시 레이스, 주름 디테일이 들어간 화이트 의상을 믹스 매치 했네요.

@hyeri_0609

햇살처럼 말간 느낌을 원한다면 도화지처럼 순도 100%의 화이트가 좋겠지만, 무드를 깨지 않는 선에서 아이보리 정도를 더해도 좋습니다. 화이트 셔츠와 블라우스 위에 바나나 속살 톤의 니트를 더해 알프스 소녀 룩을 연출한 혜리의 아웃핏에서 영감을 얻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