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안 가면 후회할 전국 이색 축제 3 #가볼만한곳

빵순이, 빵돌이라면?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빵지자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전국 각지에서 입소문 난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니까요.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서울 16개, 강원 4개 등 20여개의 빵집이 참여해 특색있는 지역 수제빵을 선보일 예정. 춘천의 '파머스가든', 강릉의 '팡파미유' 등 지역의 명물로 꼽히는 빵집도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요.

'빵 풍선 오마카세'와 같은, 이색 이벤트가 준비된 것도 흥미로워요. 이는 말 그대로, 풍선으로 만들어진 빵을 증정하는 이벤트인데요. 선착순 7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1만원에 달하는 빵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다만, 이 경우 선착순 100명 대상이라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지난 3월, 영양군은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죠. 이에 영양군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참나물과 곰취 등 신선한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는 후문. 산나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등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도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또한, 피해 상황을 알리고자 '산불주제관'을 행사장에 설치한 것도 의미 있게 다가와요. 기부행사를 비롯해 '모둠전 특화 거리'를 조성한 것도 주목할 점. 산나물에 이어, '은하수 막걸리'와 같은 이색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길 바랄게요.

부산 광안리해변에선 특별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바로 '광안리 어방축제'인데요. 조선 시대 수군인 경상좌수영과 전통어촌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라고 하네요.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이에 따르면, 광안리 해변 1km 구간에는 수군병영과 전통 어촌마을을 재현한 '어방민속마을'이 들어선다고 하네요.

어민과 수군의 어업 공동체였던 '어방'을 소재로 한 이색 행사도 준비돼 이목을 끌고 있어요. 전통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어방 전통 EDM 파티'라니, 생각만 해도 신선하네요. 야경을 감상하며, LED 화살을 쏘는 '불화살 쏘기' 체험은 또 어떻고요. 이를 비롯해 '역사문화탐험' '떡메치기'와 같은 민속체험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