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데뷔 1000일 맞아 털어 놓은 심경
각 멤버들이 다섯 개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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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데뷔 1000일을 맞았습니다. 가요계에 처음 발을 들인 이래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숱한 논란과 법정공방에 휘말린 이들이었는데요. 데뷔 1000일 하루 전날인 16일 법원은 앞서 내린 뉴진스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이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뉴진스는 즉시 이의를 제기했고, 재판부가 이를 기각한 거죠. 뉴진스 측은 해당 결정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섯 멤버는 현재 사용 중인 인스타그램 'mhdhh_friends' 계정에 팬덤 버니즈를 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멤버들이 각자 작성한 듯 올라온 다섯 편의 글에는 근황과 감사의 마음이 담겼어요. 첫 글은 해바라기 사진을 배경으로 "버니즈와 함께 한 1000일은 행복이었다. 매일 함께 하는 순간이 또 하나의 모험"이라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또 다른 멤버는 "함께 해서 너무 즐겁고 특별하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함께 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글도 썼어요. 세 번째 멤버는 "100 뒤에 벌써 0 하나 더 생긴 게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 빨리 갔다. 제가 너무 소식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조금 미안한데도 저라는 사람을 충전하면서 이 시기를 채우고 있다(좀 이기적일 수 있지만)"라고 최근 휴식을 취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그는 "저희 5명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정말 감사하고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를 기다려주시는게 정말 감사하다. 같이 보낼 시간은 좀 잃었지만, 대신에 나중에 더 좋은 추억들로 채울 것이니 그 미래를 같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멤버는 직접 촬영한 풍경 사진과 함께 "제가 이 사진을 찍었을 때처럼 버니즈들도 가끔은 마음을 가볍게 비우고 기분 좋아지는 풍경을 눈에 담았으면 한다"라고 말했어요. 마지막 멤버는 "우리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게 아직도 잘 믿기지 않고 신기하지만 항상 감사하다"라며 "우리 다섯 명을 조건 없이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순간들을 함께하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게 너무 소중하고 참 고맙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들의 데뷔 1000일 당일인 17일, 전 어도어 대표 민희진 외 1인과 하이브 간의 '주주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2차 변론이 열렸습니다. 뉴진스와 어도어 사이 진행 중인 소송과도 쟁점이 유사한 건이라 판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법원이 뉴진스와 어도어의 소송에서 후자의 편을 든 가운데, 이 결과가 민희진과 하이브의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볼 일입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뉴진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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