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스핀오프는 '나솔사계'와 다를까

SBS Plus·ENA <나는 SOLO>의 스핀오프 버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가 원작보다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요즘,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리즈도 스핀오프를 내놓습니다. 제목은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또 다른 시작). 앞서 티빙은 지난해 말 시리즈 출연자들의 근황을 전하며 이들 가운데 누가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등장할 지 추측하기도 했죠.


티빙 측은 이번 스핀오프를 "<환승연애> 그 후, 한층 더 성장한 출연진이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세계관 완성 리얼리티"라고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 영상 등을 통해 <또 다른 시작> 출연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먼저 시즌1의 이혜선과 정혜임, 시즌2 정규민과 박나언, 시즌3 김광태 등이 나올 예정입니다. 포스터를 보면 총 인원 수는 남자 넷, 여자 넷이 될 듯하네요.


방송이 어떤 콘셉트로 진행될 지 구체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작> 출연자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은 확실한데요. 현실에서 각 시즌 멤버들 간의 친목 도모가 있어, 이미 세계관이 통합된(?) 상황인 터라 방송에서 유의미한 연애 리얼리티가 완성될 지는 의문입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각 시즌 기출연자들을 등장시켜 여행을 보냈던 <나솔사계>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이 목격됐고요. 여러모로 기대감을 자아내는 <또 다른 시작>은 22일 공개되고요. <환승연애> 시즌4도 연내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