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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안성재의 심사 기준이 달라진다?

지금은 웃고 있지만.

프로필 by 라효진 2024.12.03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가 시즌2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알린 건 시즌1에서 셰프들을 냉철하게 평가했던 백종원과 안성재였는데요. 모두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다음 시즌에서도 심사를 맡기로 했어요.


넷플릭스가 공개한 참가자 모집 영상 속 백종원과 안성재는 시즌2에서 어떻게 심사를 볼 지, 각오를 전했습니다. 먼저 백종원은 "갑자기 심사 기준이 바뀌면 안 된다"라며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맛(만 볼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반면 안성재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냉정해지겠다고 다짐했거든요.

그는 "저만의 기준을 더 확실하게 가져가야 될 것 같다"라고도 했는데요. 이에 제작진이 여기서 더 냉정해질 수 있느냐고 묻자 안성재는 "제가 지금 웃고 있죠? 지금은 (앞에) 요리가 없어서 웃고 있는 것"이라고 더 무시무시해질(?)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흑백요리사>는 셰프와 요리를 앞에 둔 백종원과 안성재의 티격태격 호흡 역시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이들은 시즌2에서 서로를 어떻게 대할 지도 언급했죠. 백종원은 "혹시라도 제가 생각하는 그분(안성재)이 나온다면 이번엔 각오를 좀 단단히 하고 나와야 되지 않을까"라며 "나도 끝까지 의견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안성재는 "(백종원이 다른 의견으로) 들어오시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며 "백종원과 싸우겠다는 것이 아니고, 지지 않겠다는 말"이라고 했고요.

심사위원들의 새로운 모습 만큼 참가자들의 면면도 기대가 되는데요. 시즌2는 2025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출연할 셰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원은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에서 가능하니, 백수저들을 꺾고 이름을 알리고 싶은 흑수저들은 어서 달려가세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 영상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