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와 결혼을?! 김태현과 열애 중인 최연수의 성덕 스토리.txt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로 다시 한 번 요리 예능 붐을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인 최현석 셰프에게 경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델로 활동 중인 딸 최연수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발표를 했거든요. 그 주인공은 딕펑스 보컬인 김태현이고요.

최연수 소속사 케이플러스는 29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어요. 1987년생인 김태현과 1999년생인 최연수는 1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입니다. 두 사람은 이미 양가 부모에게 서로를 소개한 상태고, 내년 결혼을 염두에 둔 상황이라고 해요.

최연수는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아버지 최현석의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된 사실이에요. 최현석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흥행과 함께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딸들이 딕펑스에 꽂혀 있다. 딕펑스 공연 표 구하러 다니고 그런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게 벌써 10년 가까이 지난 일인데요. 당시 그는 "딸들이 좋아한다니까 전 괜히 (딕펑스가) 싫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최현석 집 냉장고에 붙은 딕펑스 스티커가 방송에서 포착된 적도 있고요.

최연수 역시 청소년 시절부터 딕펑스의 열혈 팬임을 줄곧 인증해 왔어요.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한 후에도요. 2018년에는 SNS에 올린 음원 사이트 이용 인증샷으로도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해당 음원 사이트의 딕펑스 팬 중 '1위'에 등극한 모습을 게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딕펑스가 MBC <복면가왕>에 나온다는 소식에 가족 모임 도중 집에 뛰쳐 들어가서 방송을 보고는 감격해 벽을 치다가 새끼손가락이 부러졌다는 일화도 공개했어요.

이 뿐만 아닙니다. <프로듀스 48> 관련 인터뷰에서도 그의 딕펑스 사랑은 여전했는데요. 최연수는 "힘들 때 딕펑스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을 때 딕펑스를 보면서 노력을 하는 편"이라며 "일상 자체가 ‘덕질’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딕펑스를) 좋아했다. 월요일이 시험이었는데 전주 토, 일요일에 공연이 잡혀있었다. 그 공연을 전부 갔다"라고 열혈 팬의 면모를 드러냈죠. '최애'와 결혼 전제 공개 열애라니,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