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TV 광고 주인공이 된 양말

근데 이제 독특한 세계관을 곁들인.

프로필 by 라효진 2024.10.24
TV 광고에 수많은 소비재들이 등장하지만, 양말은 본 경험은 드물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21세기 들어 양말 TV 광고는 송출된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21일부터는 양말이 주인공인 TV 광고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다른 스포츠 양말 브랜드 오드삭스(oddsocks.kr)가 이를 실현했으니까요.


오드삭스는 21일부터 '이상한 짝짝이 양말'을 콘셉트로 한 TV 광고를 내놓았습니다. 오른쪽과 왼쪽 발이 서로 다른 새로운 종의 동물들을 등장시켜, 브랜드의 엉뚱한 세계관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했죠. 영상은 이상한 나라의 ‘짝짝이’ 동물들을 차례대로 비추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는가 하면, ‘새로운 종의 출현’이란 카피와 함께 커튼이 올라가며 좌우 디자인이 다른 오드삭스의 ‘짝짝이’ 양말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드삭스 관계자는 “21세기 첫 양말 광고라는 타이틀로 오드삭스를 대표하는 짝짝이 양말 세계관을 TV 매체에 소개해 기쁘다”라며 “특히 스포츠 문화와 패션을 사랑하면서, 남들과 ‘다름’을 즐길 줄 아는 2030대 타깃에게 오드삭스를 알리고,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28일에는 '오드 플레이어 컬렉션'도 공개된다고 하니, 과연 어떤 '짝짝이'들이 나타날 지 궁금해지는군요.


또 오드삭스 측은 이번 TV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식 SNS를 통해 ‘21세기 첫 양말 TV광고 촬영 비하인드’와 ‘양말 모델의 극한 포즈’ 등 유쾌한 영상들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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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라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