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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영화 출연, 김예지가 맡는 캐릭터

일론 머스크의 바람대로?

프로필 by 라효진 2024.09.13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개인 사진부터가 범상치 않았죠. 바로 얼마 전 <엘르 코리아>와의 만남에서도 남다른 끼를 뿜어냈던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연기에 도전합니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전 세계가 그에게서 '메인 캐릭터' 바이브를 느꼈다며 연기 도전을 촉구(?)했던 것이 현실이 되었군요.


김예지가 출연하는 건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입니다. 먼저 <아시아>는 2021년부터 아시아랩이 만들고 있는 장편 영화로, 인종 혐오 범죄의 아시안 피해자들이 겪는 사건들을 다국적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엮어 나갑니다. 아시아와 아시안들에게 쏟아지는 차별적 시선과 고정관념들을 타파하는 것이 이 영화의 주 목적입니다.


김예지는 단편 <크러쉬>에서 일찌감치 <아시아>의 주연을 맡은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과 함께 킬러로 변신합니다. 만약 연기에 도전한다면 총을 쏘는 역할을 하고 싶다던 김예지의 바람도 이루어진 셈입니다. 김예지는 소속사 플필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이 떨리면서도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대한체육회 · 아시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