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에서 그룹까지, 컴백 축복이 끝없는 9월

이창섭이 첫 정규 앨범 ‘1991’을 선보입니다. 그가 솔로로 데뷔한 지 6년 만이죠.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9월 2일 ‘희망고문’, ‘#RUN’, ‘STAY(幻)’을 선공개합니다. 지난 26일 게릴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 세 곡을 먼저 들려주며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사실 상반기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성대 폴립 진단을 받으며 컴백이 연기된 건데요. “빨리 다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다”던 그의 바람이 이루어져서 다행입니다. 이창섭 성대 절대 지켜!

미니 앨범 ‘Band Aid’로 돌아오는 데이식스는 또 어떤 명곡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줄까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포함해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와줘요 록앤롤(Rock&Roll)', '카운터(COUNTER)', '아임 파인(I'm Fine)', '아직 거기 살아'까지 총 8곡이 수록됩니다. 트랙 프리뷰 필름으로 공개된 멜로디만 들어도 빨리 콘서트에서 함께 뛰어놀고 싶어지는데요. 여기에 어떤 아름다운 가사가 더해질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랩하는 온유 실존!? 하이라이트 클립 ‘매력 (beat drum)’에서 볼드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온유가 힙한 비트에 맞춰 저음 랩을 선보입니다. 데뷔 16년차에 보여준 새로운 모습에 팬들은 또 한 번 온유의 매력에 빠졌죠. 타이틀곡 ‘매력 (beat drum)’은 무언가에 뛰는 마음을 드럼 비트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핵심이라는군요. 9월 3일, 각자 다른 분위기의 여섯 곡이 담긴 온유의 새 앨범 ‘플로우(FLOW)’를 만나보세요.

백현은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에서 컴백을 깜짝 발표했죠.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현만의 새로운 세상”을 담은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가 6일 발매합니다. 그는 28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는데요. 액션부터 판타지, 누아르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던 배우 백현과 ‘컷’을 외치는 감독 백현이 마주한 순간, 마치 영화 <트루먼 쇼>가 떠오릅니다. 3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백현은 역시 백현이군요.

같은 날 트와이스 쯔위가 솔로로 데뷔합니다. 트와이스에서 나연, 지효에 이어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세 번째 멤버인데요. 앨범명은 ‘어바웃(about)’과 ‘쯔위(TZUYU)’를 ‘어바웃 쯔(aboutTZU)’, 영단어 합한 쯔위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부터 쯔위가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플라이(Fly)’까지 놓치지 마세요.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을 마무리한 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 3집 ’19.99’에서 스무살을 앞둔 청춘을 이야기합니다.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를 비롯해 ‘부모님 관람불가’, ‘돌멩이’, ‘스물’, ‘콜 미(Call Me)’ 등 신곡과 타이틀 곡의 영어 버전, 그리고 스무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담은 ‘SKIT’을 앨범에 담았습니다. 실제 비슷한 나이대인 멤버들이 경험을 녹여 작사, 작곡에 고루 참여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는데요. 보이넥스트도어의 새 앨범은 오는 9일 공개됩니다.

기존 멤버 키나와 하나, 아테나, 문샤넬, 예원이 합류하며 새롭게 태어난 피프티 피프티. 이들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스페셜 라이브 클립 영상만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죠. 최근에는 ‘빌보드 케이 파워 100’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요. 9월 20일 컴백하는 미니 앨범에 대한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오는 30일에 '스태리 나이트(Starry Night)'을 먼저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