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현재 서울에서 가장 핫한 전시 3

6월의 첫 주말엔 스타들의 발자취를 따라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찾기에 좋은 전시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RENAS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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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은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RENASCENCE》>를 관람했어요.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적 공공장소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가 칸디다 회퍼의 개인전으로, 팬데믹 기간에 리노베이션 중이였던 건축물과 과거에 작업했던 장소를 재방문하여 촬영한 신작들을 공개했어요. 이 전시는 ‘재생’과 ‘회복’이라는 주제의 교차점에서 출발합니다. 팬데믹이라는 전 인류적 역경의 시간을 리노베이션 전후 상황에 놓인 건축물의 유기적 생애주기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했다고 해요. “영원성을 간직하고 있는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를 되새기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을 통해 시간의 연속성과 회복의 과정을 느껴보세요. 국제갤러리에서 7월 28일까지.

위치_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인스타그램_ @kukjegallery

필립 파레노 :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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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은 <필립 파레노 : 보이스>를 관람하기 위해 리움 미술관을 찾았어요. 이 전시는 프랑스 설치미술가 필립 파레노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개인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베이 전시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 언어학자 등 여러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영상과 사운드,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아우르고 있어 그의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전시회를 찾은 소진이 ‘감탄이 절로 터졌다’라고 표현한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세상 밖 어디든, 2000>입니다. 배우 배두나의 실제 목소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실재하는 가상’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영상 작품이에요. ‘다수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총체적 예술 경험을 제안하는 전시라니, 기획부터 흥미롭지 않나요? 7월 7일까지 이어집니다.

위치_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인스타그램_ @leeummuseumofart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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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영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표현주의의 선구자, 에드바르 뭉크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그동안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품까지 포함되어 작가의 화업을 풍요롭게 조망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교과서나 미술책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절규>, <마돈나>, <키스> 등 주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죠. 거장의 예술혼을 마주하며 단조로운 일상에 큰 울림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 보세요. 9월 19일까지.

위치_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전혜윰
  • 글 김다영(130 Collective)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