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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 축복이 끝이 없네! 신상 하이라이터 총정리 #선배’s 어드바이스

새틴 광부터 시폰 광, 톤 체인징까지!

프로필 by 이선배 2024.04.15
Y2K 사이버 펑크가 돌아왔다? 우아하게 반짝이는 피부, 뚜렷한 입체감을 자랑하는 셀렙들의 비밀 아이템은 바로 하이라이터! 하지만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Y2K 시절 누구나 ‘사이버 전사’로 만들어줬던 것들관 사뭇 다르다. 피부 자체에 영롱한 광채가 도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투명하며, 파우더도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촉촉한 동시에 메이크업이 오래 유지되게 하는 등 입자, 제형, 성분 등 모든 면에서 크게 진보. 색상 또한 다양해져 원하는 톤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고 블러셔, 아이섀도 등으로 쓸 수 있는 것도 많다.


새틴 광
천연 실크 새틴의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광채가 ‘새틴 광’을 내세운 신제품 하이라이터들의 지향점. 자세히 보면 크고 작은, 모양도 다양한 펄 입자들이 여러 방향으로 빛을 난반사해 사진 필터 쓴 것처럼 피부가 더 매끈해 보이고 파우더마저 보습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리퀴드, 밤, 스틱처럼 등 손으로도 얇게 펴 바르기 좋은 제형이 많고, 코끝, 윗입술, 눈 언더라인 등에 밀도 있게 바르면 입체감을 뚜렷하게 살릴 수 있다.
끌레드뽀 보떼 더 루미나이징 페이스 인핸서 21 데이브레이크 쉬퍼 - 오팔을 갈아 넣은 듯 다양한 색 펄, 시머 입자가 눈부신 광채를 발하며 아르간 오일 등 보습 성분을 함유해 촉촉하다. 10g 13만5천원. 디올 포에버 글로우 맥시마이저 17 누드 - 아이리스 추출물을 함유한 수분 에센스 제형 하이라이터 겸 블러셔. 사용 즉시 피부가 촉촉하고 환해진다. 14mL 6만8천원.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머메이드 글로우 - 건조한 피부를 강력 보습하는 밤 베이스에 골드, 핑크 펄도 함유해 수분 광, 반사광을 동시에 낸다. 8g 6만1천원. 비디비치 밀레니얼 글로 크림 일루미네이션 - 발색 잘 되는 미세하고 균일한 화이트, 베이지 펄 밤이라 티 존, 입술과 뺨 등에 확실하게 포인트 줄 때 편리. 6g 3만2천원.

시폰 광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 미세한 펄이 동작에 따라 은은한 광채를 내고 시폰 베일을 쓴 것처럼 모공, 잡티는 가려주며 번들거림과 화장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까지 더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피니싱 파우더로, 또는 파운데이션과 섞어 얼굴 전체에 발라도 좋고, 발색이 한 번에 진하게 되지 않아 하이라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부담 없다.
겔랑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 02 로즈 - 브러시 또는 퍼프를 6색 구슬 위에 굴리면 혼합되며 화사한 장밋빛이 된다. 은은하게 빛날 뿐 아니라 화장을 고정해준다. 20g 10만2천원. 지방시 프리즘 리브르 하이라이터 N13 - 미세 펄을 함유한 4색 파우더를 단독으로, 또는 섞어 로즈 골드 톤 광채를 더할 수 있는 스프링 컬렉션 한정판. 5.48g 7만4천원. 글린트 하이라이팅 쿠션 23 뉴트럴 베이지 - 에센스와 시머가 건강한 피부의 광채를 표현하고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도 함유한 미백∙자외선 차단∙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 15g 3만2천원. 질 스튜어트 듀얼 루센트 글로우 세팅 파우더 실키 핑크 - 반은 펄이 없고 반은 있는 세팅 파우더 겸 하이라이터. 화장 지속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다이아몬드 가루가 은은히 반짝인다. 4g 4만1천원.

톤 체인징 & 페어링
퍼스널 컬러 이론이 대중화되며 자기 톤이 웜인지, 쿨인지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 고유 톤에 맞춰 더 매력을 강조할 건지, 한번쯤 반대 톤으로 바꿔 보고 싶은지에 따라 따뜻한 혹은 차가운 톤 하이라이터를 선택하면 쉽다. 노란 기에 자주, 푸른 기에 주황, 붉은 기에 초록처럼 가라앉히고 싶은 피부 톤의 보색 하이라이터가 가장 효과적. 다크 서클도 사람마다 색이 달라 컨실러 사용 후 보색 하이라이터를 살짝 덧바르면 커버력이 더 좋아진다.
에스쁘아 톤 페어링 하이라이터 3 오로라 - 마블링 시머 펄들이 섞이며 퍼플 톤이 돼 노란 기를 눌러 주고 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9.6.g 3만원(4월 22일 출시). 라카 드림 빔 하이라이터 03 워터빔 - 블루, 실버 미세 펄이 확실히 쿨 톤을 만들어주는 보습 성분으로 코팅한 파우더 제형. 2.8g 1만7천원.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하이라이터 H120 바운시 라일락 - 미세한 입자가 얇게 발려 덧바르기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블루, 퍼플 톤. 4g 4만5천원. 맥 몰튼 메탈 하이라이터 러브 스트럭 매니 문스 어고 - 브론즈, 골드 톤 액상이라 소량을 직접, 또는 파운데이션에 섞어 발라 따스한 안색을 만들 수 있다. 14mL 5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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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지우
  • 글 이선배
  • 사진 각 브랜드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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