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이건 꼭 있어야 해! #취향의발견

<엘르 데코>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물었습니다. 27%가 월 행어에, 73%가 거울에 투표했네요.

현관 앞에 거울이 있다면, 나가기 전에 안으로 말린 옷깃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준비를 일찍 끝내고 오늘의 룩을 거울셀카로 담을 수도 있죠.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크기로 핏 체크,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거울 6선을 소개합니다.


이 거울 깨진 거 아니에요? 아닙니다. '힙한 콜라보'로 유명한 셀레티가 '토일렛페이퍼' 디자이너 잠페리오 로마노와 다시 한번 협업했습니다. 가로로 3등분되었던 첫 번째 작품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세로로 2등분된 버전인 테트리스 거울 2.0이 나왔네요. 가격은 한화 약 70만원대.


세련된 20세기의 멋을 향유할 수도 있어요. 미러 마운트(거울을 고정하는 장치)를 활용한 디자인이 20세기 초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죠? 스페라 크리스탈 팰리스 거울은 미러 마운트를 다시금 불러와 패턴처럼 활용하며 디자인의 격을 높입니다. 가격은 한화 약 520만원대.

우아하게 꾸민 프랑스 인테리어에 꼭 하나씩 있다는 그 브랜드. 리네로제의 햇 월 거울은 나무의 결을 살리면서도 중후한 색감으로 집의 분위기를 잡아줍니다. 웜톤, 쿨톤을 고려해 하나씩 만든 걸까요? 브랜드는 두 제품을 세트로 두는 게 조화롭다고 조언하네요. 한 피스 가격은 한화 약 50만원대.


집이 너무 밋밋하다면 현관만큼은 쨍한 색감으로 분위기를 반전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러즈백화점과 로마 교황청의 사랑을 받은 크리스토퍼 가이의 새 거울 파투는 붉은 꽃을 연상시키네요. 볼드하게 만들어낸 테두리 곡선에 주목해 주세요. 가격은 한화 약 980만원대.


헤이의 아크스 거울을 보면 꽃을 심을 수 있는 작은 정원이 떠오르는데요. 반원 모양으로 곱게 마무리한 테두리 때문이겠지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청소하기 쉬운 것은 덤. 가격은 84만 5천원.


색 결정이 어려운 분들 계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비트라의 컬러 프레임 거울이 4개 프레임을 각기 다른 색깔로 준비했으니까요. 심지어 거울과 프레임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어 열쇠나 안경을 툭 올릴 수도 있다고. 가격은 129만 8천원.


#취향의발견
- 언제? 매주 월요일
- 어디서? <엘르 데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click)
- 무엇을? 특정 상황에 주어진 두 개의 아이템 중 더 마음에 드는 물건에 취향껏 투표
- 그러면? 더 많은 독자 취향인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