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브라질 현대예술을 알려면 '이분'부터 보세요
그저 (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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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비엔날레가 열리는 나라
브라질은 무려 300년 동안 유럽의 식민지였습니다. 독립 이후에도 사회문화 전반에서 유럽 양식이 발견된 배경입니다. 오랜 기간 제3세계로 분류되었던 브라질이 현재 세계 3대 미술제 중 하나인 상파울로 비엔날레를 여는 예술 주역국이 된 건, 서구 예술을 발판 삼아 브라질만의 복합적인 아름다움을 끄집어낸 현대 예술가들 덕분일 거예요. 브라질 예술정신의 시발점이 된 건 1950년대 유럽에서 콘크리트 예술을 재해석한 네오 콘크리트 운동이었습니다. 콘크리트 예술이 기하학적 추상을 강조했다면, 네오 콘크리트는 거기에 관객과의 상호 작용까지 고려했어요.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는 등 몸의 감각을 자극해 관객과의 상호 작용을 이끈 것이죠. 이 운동을 일으킨 예술가가 바로 브라질 현대미술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리지아 파페입니다.
예술도 적극적일 수 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고?

나뿐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서도 처음 마주하는 언어를 만들고 싶다. 내게 예술은 세계를 이해하는 길이기에 늘 새로운 발견을 갈망한다.
이처럼 감각적인 작품으로 관객을 움직이게 하는 리지아 파페. 그의 흔적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어요. 5월 25일까지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리지아 파페 개인전이 열리거든요. 나무 조각이 책 페이지처럼 펼쳐진 '밤과 낮의 책(Livro Noite e Dia)'부터 상징적인 '테이아' 시리즈 작품까지, 브라질 현대예술의 정체성을 몸으로 느껴보세요. 

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화이트 큐브﹒LYGIA PAPE﹒museoreinaso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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