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써니부터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 <상속자들>의 이보나 그리고 <시크릿가든>의 윤슬까지. 그녀들의 공통점은? K-드라마 열풍을 이끄는 스타 작가 김은숙의 매력만점 조연배우라는 것! 그리고 찰떡처럼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와 매력만점 모습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도깨비> 써니 cast 유인나 “그렇다고 뭘 또… 울어?? 양보해줘요?” 가판대 반지를 동시에 집어 든 남자에게 전하는 이토록 발칙한 대사란! 핸드폰이 없다는 ‘저승사자(이동욱)’에게 “가난해요?”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장면 역시 웃음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써니’ 역의 유인나는 특유의 나른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엉뚱발랄한 대사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적은 분량에도 눈도장을 쾅쾅 찍고 있다. 치킨집 사장님인 그녀는 ‘지은탁(김고은)’에게 “안 보일 때 더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알바생, 놀아”라는 대사를 남기며 전국구 알바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고. 저승사자와의 로맨스가 불 붙기 시작하면 또 어떤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그야말로 기대만발!<태양의 후예> 윤명주 cast 김지원“그 사람이 하는 일보다 그 사람과 떨어져 있는 게 더 무섭습니다. 그래서 같은 하늘 아래 있는 지금은 무서울 게 없습니다. 쉽게 말해, 뵈는 게 없단 소리죠.” 당차기 이를 데 없는, 일편단심 직진녀 ‘윤명주’ 김지원. 사랑 앞에 지극히 현실적이었던 밀당 스킬 만렙 ‘강모연(송혜교)’과는 정반대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군인다운 털털한 모습 뒤 숨겨진 순애보, 미모를 받쳐 주는 칼단발, 멋지게 어울리는 군복 차림도 윤명주의 매력 포인트를 상승시켰던 요소! 이 덕분에 ‘송송커플’ 못지 않은 ‘구원커플’이 인기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상속자들> 이보나 cast 크리스탈드라마 후반부, ‘차은상(박신혜)’과 ‘김탄(이민호)’의 절절한 사랑(그들은 고작 ‘고2’일 뿐인데)으로 고구마 100개 먹은 듯 답답한 전개가 이어질 때 탄산수처럼 개운하고 레몬처럼 상큼하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건? 바로 ‘이보나(크리스탈)’! “안아주기 업어주기 손 잡아주기 나만 봐주기”를 외치는 애교만점 여자친구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녀 캐릭터를 넘나들며 톡톡 튀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여기에 미드 <가십걸> 블레어 뺨치는 스타일까지! 교복 위에 더한 헤어 밴드와 베레모 룩은 여고생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며 유행으로 떠올랐을 정도. 이를 통해 걸그룹 멤버 크리스탈에서 연기자 정수정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시크릿가든> 윤슬 cast 김사랑“나라가 망했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빼고 여자가 머리 할 정신도 없으면 여자가 아니지. 위기의 순간일수록 여자가 지켜야 할 건 딱 하나야. 미모!” 시국과 함께 맞물려(?) 다시금 세간의 화제와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미모면 미모, 몸매, 학벌, 집안, 커리어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녀 ‘윤슬’ 김사랑 역시 시원시원한 대사와 허당기 넘치는 반전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미드 <가십걸>의 명대사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를 응용하며 주연 커플을 훼방하는 밉상 캐릭터를 쫓아낼 때는 걸크러쉬 폭발! “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평범한 여자라도 여왕이 될 수 있고 아무리 귀한 여자라도 시녀가 될 수 있어” 이 대사가 나온 순간, 모든 여자들의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빙의했을 정도. 이만하면 김은숙의 서브여주 대표로 의심할 여지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