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성감대를 찾아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금은보화가 가득한 보물섬을 찾아 나서듯 적극적으로 내 몸에 숨어있는 성감대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봤다는 사람들의 경험담. ::성감대,섹스,데이트,19금,연인,남친,여친,잠자리,여자 심리,남자 심리,엘르,elle.co.kr:: | 성감대,섹스,데이트,19금,연인

평범하고 지루한 섹스만 고집하던 남친. 난 좀 더 화끈한 섹스를 하고 싶은데 ‘밝히는 여자’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그간 꾹 참아왔다. 하지만 그와 사귄 지 2년 정도 되니 더는 안 될 거 같아서 그의 몸을 적극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곳을 콕콕 짚어서 “바로 여기라고!”라고 말하듯이 말이다. 이제 그도 조금씩 내가 가르쳐 준 걸 바탕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야 알 것 같다. 섹스도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32세, 여, 회사원)항상 침대 위에서만 긴장하던 5살 연하의 여자친구. 처음부터 끝까지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나를 보고 있는데, 괜히 죄 짓는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 어린 여자친구가 ‘섹스의 세계’에 대해 너무 몰라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고 판단한 난 그녀의 귀에 대고 “눈을 감고 그냥 느껴”라고 말했다. 뭔가 찌릿하거나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오빠”라고 신호를 주면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그렇게 그녀는 섹스의 묘미와 자신의 몸을 알아가고 있다. (28세, 남, 대학생)20대 중반에 사귄 전 남자친구가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을 때 “나랑 사귀자”가 아니라 “오늘 밤에 같이 있자”라고 말했었다. 물론 나도 그의 화끈한 고백이 싫지 않았다. 섹스에 대해 개방적이었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항상 뜨거웠다. 밤마다 서로의 몸을 탐구했는데,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스스럼없이 서로의 성감대를 찾으려고 노력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던 것 같다. 그때 찾은 나의 자극 포인트는 겨드랑이와 옆구리, 무릎 뒷부분 그리고 손가락과 발가락 등 평소 내 몸인데도 불구하고 나도 잘 만지지 않는 곳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여전히 이 기쁨을 모르고 살았을 것 아닌가. (30세, 여, 학원 강사)만난 지 3개월 차 초보 커플이었던 나와 여자친구. 하루는 술을 먹고 ‘19금 장난’을 치게 됐다. 영화나 포르노에서 본 장면들을 따라 해봤는데, 그녀의 가슴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놓고 내가 혀로 핥고, 얼음으로 서로에 몸에 그림을 그리듯 훑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장난이 진지해졌다. 우린 색다른 경험에 달아올랐고 경쟁하듯 서로를 더 흥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날 발견한 그녀의 성감대를 자극하고 싶어서 침대 밖에서도 ‘여친’의 허벅지 안쪽이나 허리와 엉덩이 사이를 꾹 누르곤 한다. (27세, 남,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