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아름다움의 비결
새벽 4시, 장시간의 촬영이 끝난 뒤 자신의 가방 속 파우치를 온전히 공개하며 뷰티 시크릿을 털어놓는 여배우는 흔치 않다. 그 때 알았다. 왜 그녀의 헤어, 눈썹, 네일 등 뷰티 스타일이 그토록 화제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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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NOTE
캡춰 토탈 세럼 파운데이션으로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완성했다. 5 꿀뢰르, 646 30 몽테뉴 컬러로 그윽한 눈매를 만든 뒤 치크엔 디올 블러쉬, 756 로즈 체리를 쓸어 줘 혈색을 부여했다. 매혹적인 레드립은 루즈 디올, 999를 바른 뒤 루즈 브리앙, 999를 덧발라 글래머러스하게 마무리. 선명한 레드 네일 컬러는 디올 베르니, 999. 사용 제품과 네크리스 모두 Dior.
 
 
 
 
 

 
BEAUTY NOTE
우아하고 부드러운 코랄 톤으로 연출한 청순한 룩. 캡춰 토탈 세럼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한 후 5 꿀뢰르, 646 30 몽테뉴 컬러로 은은하게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여리여리한 볼은 디올 블러쉬, 821 피치 파티 컬러를 사용한 것. 립 메이크업은 루즈 브리앙, 808 빅투와르 컬러의 터치. 사용 제품과 드레스, 펄 이어링 모두 Dior.
 
 
 
 
 
 

 
BEAUTY NOTE
사랑스러운 핑크 아이 메이크업과 생기 있는 푸샤 핑크 립의 조화. 5 꿀뢰르 킹덤 오브 컬러, 846 로즈 뚜뚜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수분감이 느껴지는 촉촉한 볼은 디올 치크 앤 립 글로우, 001을 사용. 푸샤 핑크 립은 루즈 디올, 688 헐리우드를 바른 뒤 루즈 브리앙, 775 달링 컬러를 덧발라 글로시하고 생기 있게 연출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Dior.
 
 
 
 
 
 

 
BEAUTY NOTE
페미닌한 라이트 핑크 컬러 톤으로 얼굴에 로맨틱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5 꿀뢰르 킹덤 오브 컬러, 846 로즈 뚜뚜로 섬세한 핑크 아이를 연출. 입술엔 루즈 디올, 359 미스를 바른 뒤 루즈 브리앙, 468 보뇌르를 덧 발랐다. 사용 제품과 드레스는 모두 Dior.
 
 
 
 
 

 
HER MAKE-UP
1, 2 매끄럽고 섬세하게 발리는 루즈 브리앙, 775 달링, 999, 각 4만원.
3 사랑스러운 발레리나 핑크 룩으로 연출해주는 5 꿀뢰르, 846 뚜뚜, 8만1천원, 모두 Dior.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지만 뷰티 또한 다양한 시그너처 스타일을 갖고 있잖아요. 고준희 단발, 고준희 눈썹, 고준희 향수 등. 뷰티 스타일링을 할 때 깐깐하게 전략을 짜는 편인가요 아뇨. 사실 제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헤어 아티스트가 정말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왔어요. 누구보다 제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고 있기 때문에 100% 스타일링을 맡기고 전 그저 옵션이 있을 때 그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게 뭐다, 라는 정도로만 의견을 내요.
 
그래도 아까 촬영 준비할 때 보니까 자신에게 뭐가 어울리는지, 근사해 보이는지 간파하고 있는 것 같던데 오히려 어릴 땐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봤던 것 같아요. 도전 정신이 강했죠. 그런 시행착오들을 겪어보니 이젠 내게 어떤 스타일이 베스트인지 알게 됐고 더군다나 촬영할 때는 굳이 모험을 하고 싶진 않아요. 사진은 평생 남으니까요.
 
뷰티 아이콘으로서, 고준희 눈썹, 고준희 네일 등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시그너처 스타일이 있다는 건 분명 기분 좋은 일일 것 같은데 그렇죠. 한편으론 신기하고 의아하기도 하고요. 눈썹 같은 경우도 메이크업해 주는 친구가 그려준 대로 했을 뿐인데. 하하. 네일은 제가 워낙 보디가 길어서 화려한 네일 아트가 안 어울리거든요. 그래서 솔리드 컬러 위주로 바르고, 입이 커서 웃을 때 손으로 가리는 게 습관인데 행사장 같은 곳에서 그 찰나가 사진에 찍히면 더 부각되는거죠.
 
요즘 가장 유행인, 고준희 식 음영 화장으로도 유명하잖아요. 그 비법을 좀 알려준다면 아, 브라운 톤의 아이 메이크업 말씀하시는 거죠? 그것도 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해 주는 대로 맡긴 거예요. 당시 스모키 아이가 대세였을 땐데, 보통 블랙, 그레이 컬러로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전 안 어울리더라고요. 그러다 브라운 계열을 시도해 봤는데 예뻐 보였고, 고수하게 된 거죠. 아무래도 그즈음 제가 드라마 <일년에 열 두 남자> <추적자> <야왕>을 연이어 하고 중간에 광고 촬영에 각종 행사에도 자주 참석하고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촬영하면서 꾸준히 대중에게 노출됐던 탓이 컸던 듯해요. 계속 눈에 보이니까 익숙해지고 점점 예뻐 보이는 것?
 
여배우에게 궁금한 건 아무래도 레드카펫 뷰티 시크릿이죠  음, 전 일단 굶는 건 못하겠어요. 어릴 땐 했는데 지금은 힘들어요. 신경 쓰고 예민해져서 오히려 못생겨지더라고요. 먹고 운동하고 붓지 않도록 신경 쓰는 정도로 관리해요. 뭐든 너무 유난스러우면 오히려 그르치더라고요.
 
아까 매니저가 얘기하길, 준희 씨는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먹기도 잘 먹는다고 맞아요. 최근엔 특히 영화 촬영을 하며 액션 신이 있어서 열심히 했죠. 전 근육이 너무 안 생겨요. 트레이너 왈, 뼈대가 길어서 칼로리 소모는 크지만 마디마디를 근육으로 채우기까지는 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운동이란 게 눈으로 효과가 좀 보여야 동기부여가 되는데 어느 순간 의욕이 꺾이더라고요. 단백질 파우더를 먹을까 하다가 괜히 살찔까봐 관뒀고 운동만 꾸준히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체력과 건강에 좋으니까.
 
선호하는 운동이 있다면 한동안 필라테스에 빠져 있다 요즘엔 짐(Gym)에서 PT를 해요. 집에서도 런닝 머신을 꾸준히 하고요. 열심히 할 땐 일주일에 4번, 적어도 2~3번은 해요.
 
평소 스스로 메이크업도 하나요 어릴 땐 정말 민낯이 예쁜 줄 알고 안 하고 다녔거든요. BB크림 정도만 바르고. 근데 아니더라고요. 하하. 요즘엔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있어서인지 스스로 좀 하는 편이예요. 눈이 동그란 편이라 아이라이너를 길게 빼고, 눈썹은 헤어 컬러와 맞춰 브라운으로 그리면서 끝을 길게 연장하고, 뷰러, 마스카라도 챙기고. 입술은 그때 기분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제게 잘 어울리는 컬러는 코럴, 오렌지 계열이에요. 가끔 레드도 하고요. 톤다운된 핑크 같은 페일한 컬러는 안 어울려요.
 
평소 가방 속 파우치에 꼭 챙기는 아이템은 방금 얘기한 제품들은 다 갖고 다녀요. 보여드릴까요?
 
(가방 속에서 꽤 큰 사이즈의 파우치 속을 모두 공개했다) 이 정도 열정이라면 홈 케어도 수준급으로 할 것 같은데요 보통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란 질문 많이 받잖아요. 전 그럴 때 ‘피부과 다녀요’라고 대답해요. 집에선 보습 위주로 관리를 하는데 촬영 있을 땐 매일 시트 마스크를 붙여요. 워낙 건조해서 에센스에 크림까지 듬뿍 바른 다음 시트 마스크를 20분 정도 붙이고 흡수시킨 후 한 번 더 크림을 발라주죠. 손발이 워낙 찬 편이라 반신욕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하면 솔직히 귀찮잖아요. 그래서 스파도 즐겨가요. 그리고 머리 염색을 자주 해서 쉽게 상하거든요. 트리트먼트도 종종 받고요.
 
어머니 사진을 본 적이 있어요. 대단한 미인이시던데. 물려받은 뷰티 노하우가 있나요 맞아요. 안타깝게도 전 아빠를 닮았어요. 엄마 또한 뷰티 케어에 있어 절대 유난스럽지 않아요. 타고난 미모는 따라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하하. 워낙 소녀 같은 성격인데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고. 나이 들수록 보디 케어도 열심히 하게 되죠 보디 제품을 좋아해요. 향 좋은 거, 보습력 탁월한 것, 슬리밍 효과 있는 것 등 기능별로 다양하게 사고 과감하게 발라봐요. 양껏 많이 바르는데 그걸 바르면서 마사지 효과까지 있어서 일석이조죠.
 
2월엔 밸런타인데이가 있잖아요. 더 예뻐 보이고, 유혹적으로 보이고 싶을 때 하는 시크릿 팁이 있다면 음, 머리가 약간 젖어 있으면 섹시해 보이잖아요. 그걸 유지하려면 머리가 마르기 전에 헤어 에센스를 듬뿍 발라요. 뿌리 부분에 바르면 기름져 보이니 중간, 끝 부분만요. 그럼 촉촉한 상태가 하루 종일 유지되죠. 그리고 귀걸이를 하는 것. 원래 머리를 쓸어 넘기는 게 습관인데 그럴 때 귀고리가 살짝 보이면 섹시해 보이지 않을까요?
 
 
 
Credit
- editor 김미구
- stylist 김지혜
- photo 안주영
- hair 이선영
- nail 구예영
- make-up Anna
- assistant 강은비
- design 하주희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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