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넣은 원료
대부분의 화장품들이 귀한 성분으로 만들었다고 광고하지만 얼마만큼 넣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당당하게 함유량을 밝힌 제품들, 값진 재료를 최대치로 넣어 만든 원가 높은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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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 홍삼 뿌리 225개
 
동인비초 오일, 30ml 15만원, 동인비. 기력이 떨어졌을 때 흔히 섭취하는 홍삼을 활력 잃은 피부에 ‘먹이면’ 금세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6년이란 오랜 기다림 끝에 얻어지는 홍삼도 귀한데, 이 제품 한 병을 만들려면 무려 225개의 홍삼 뿌리가 필요하단다. 이런 제품을 내놓는 건 115년간 홍삼 연구를 해온 정관장이기에 가능한 일!
 
 
 
 

불가리안 로즈 3000송이
 
로즈 앱솔루트 싱귤러 노트, 30ml 4만5천원, 아베다. 보습과 진정 작용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로즈 오일. 그중에서도 불가리아 발칸 산자락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장미에서 추출한 에센스 100%를 담았다. 장미 잎이 워낙 약하고 부서지기 쉬워 여러 번의 섬세한 공정을 거치고, 한 방울(1ml)의 오일을 얻으려면 장미 100송이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제주 토종 푸른콩 발효 원액 94%
 
자연발효 에너지 에센스 [라이트], 150ml 3만5천원, 이니스프리. 쌀 중의 찹쌀과 비교될 정도로 품질 좋기로 알려진 제주 토종 푸른콩. 온대와 한대가 만나는 한라산 620m 지대에서 발효하여 유효 성분을 강화시킨 제주 콩 발효 원액을 94%나 담은 워터 타입의 에센스다. 모공 벽에 탄력을 부여해 피부 체력을 다져준다.
 
 
 
 
 

벅페스트 꿀 38%
 
크림 앙씨엔느 얼티밋 너리싱 허니 마스크, 100ml 21만원, 프레쉬. 입술이 트면 꿀을 바르는 민간 요법이 있듯 꿀이 보습에 얼마나 좋은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그래서 꿀은 화장품 원료로 흔히 쓰인다. 그중에서 최고의 함유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뛰어난 품질로 유명한 벅페스트 꿀벌(Buckfast Bee) 꿀을 무려 38%나 넣었다.
 
 
 
 

이모르뗄 1001송이
 
이모르뗄 프레셔스 세럼, 30ml 9만5천원, 록시땅. 꽃을 꺾은 후에도 시들거나 꽃잎이 떨어지지 않는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 이모르텔. 600여 종이 넘는 이모르텔 중에서도 최고급 품종으로 꼽히는 ‘헬리크리섬 이탈리쿰’을 사용해 만들었다. 유기농으로 생산한 1001송이의 플라워 성분을 함유한 세럼은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제주 발효 동백 오일 99.5%
 
컴플리트 리뉴 더 카멜리아 트리트먼트 오일, 30ml 8만원, 아윤채. 30ml 용량의 이 제품에 발효 동백 오일 함량이 29.94ml라니, 계산해 보면 함유량 99.5%다. 청정 섬 제주에서 재배한 발효 동백 오일로 손상된 모발은 물론 두피나 피부에 발라도 좋다. 한 병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할 수 있는 멀티 오일인 셈.
 
 
 
 

최고급 터키시 장미 400송이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50ml 30만3천원, 프레데릭 말.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향수는 50ml 한 병에 최고급 터키시 장미 400송이가 들어갔다. 특히 장미 한 송이에서  일일이 에센스를 추출했다니 그 과정이 얼마나 수고스러운지 알 만하다! 덕분에 그 어떤 장미 향수보다 향이 깊고 풍부하며 오래 지속된다.
 
 
 
Credit
- editor 강옥진 PHOTO 전성곤
- COURTESY OF AVEDA
- AYUNCHE
- DONGINBI
- FREDERIC MALLE
- FRESH
- INNISFREE
- L’OCCITANE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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