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엘르보이스 교환일기] #1 추석 때 뭐해?
엘르보이스
2024.09.02

엘르보이스와 함께
추억의 <교환일기> 쓸 사람 모여라!🌤️
여러분의 일상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추석 특선 세트를 선물해 드릴게요🎁
[참여 방법]
STEP. 1 엘르보이스 웹사이트 회원가입
(하단 댓글 창 클릭 시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STEP. 2 엘르보이스 교환일기 읽고
1~4줄 분량의 교환일기를 댓글로 작성
*반말 모드로 작성해 주세요!
[기간]
2024. 9. 2 - 2024. 9. 16

[선물]
추석 사조대림 안심특선 선물세트
*화과자 세트에서 변경되었습니다.
[발표]
2024. 9. 19
* 개인 문자 번호 발송
[유의사항]
* 허스트중앙 통합멤버십 회원 가입 및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이벤트 참여시 경품 증정을 위해 개인 정보(이름, 닉네임, 휴대폰 번호) 제공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되며,
허스트중앙 통합멤버십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최신으로 바꿔주세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술 많이 먹고 운동 많이 할거야! 한동안 몸이 안좋아서 운동도 쉬고 금주했거든. 다음날 출근 걱정 없이 숙취와 근육통에 맘껏 시달리는 연휴라니 벌써 기대된다:)
헐!! 나도 정읍 할머니댁 가는데^0^ 가면 우리 통통이 사촌조카랑 또 정육점 놀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무엇보다도 기다려지는 건 딱 추석에만 맛볼 수 있는 우리집 토란전과 깨송편인데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살 찌는 소리가 들리네 후후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피해 국내 어딘가, 자연 속에 머무르며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명상도 하고, 그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다들 왤케 재빨라... 찜한 숙소들 다 예약 꽉 찬 거 있지🥲 나도 내손내굽이긴 하겠지만 뜨끈한 전 주워먹는 재미로다가 버텨야겠다😇
난 동생이 결혼하고 첫 추석이라 솔직히 부담됐었거든. 몇 번 본 적 없는 새로운 가족과 1박 이상을 해야 한다는 게 어색할 것 같았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심각하지 않은 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해서 추석 연휴 3일 동안 입원을 하시게 됐어. 그래서 가족끼리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동생네는 이번에 사돈집만 방문하기로 했어! 솔직히 편했어.. 나.. 이럼 안되는 건가? ㅎㅎ 대신에 이번에는 엄마 아빠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오래 붙어있다가 오려고 해! 최근에 바빠서 집에 잘 못 갔던 터라 푹 쉬면서 얼굴 보여주는 효도 많이 하고 올거야!
나는 이번 추석에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데 명절연휴 교통체증 생각하면 어휴 엄두가 안나고, 아무것도 안하자니 아깝고.. 고민되네!?
우리집안는 추석이 오면. 맛나능 것 만들고. 맛이는 것 사고 가족들과 함께 산에 갈거야. :) ㅎㅎ 기대하고 기뻐 .>< 헤헤
난 이번 연휴에 마침 내 생일이 껴 있어서 엄마랑 오붓하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어! 내 생일을 엄마와 둘이서 보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 물론 여행은 짧게 다녀와서 또 가족들과 추석 연휴도 함께 보내려고 하고. 엄마가 많이 아프신 후로 여행은 엄두도 못 냈는데 요즘에는 많이 회복하셔서, 기회가 되면 엄마랑 여행을 가거나 둘이서 시간을 최대한 많이 보내고 싶어. 좀 더 어릴 땐 놀기 바빠서 부모님이랑 시간을 보내는 건 별로 생각을 못해봤거든. 이번 연휴는 기니까 다들 부모님이나 소중한 가족과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래!
나는 명절에 늘 고향에 내려가. 서울에서 혼자 살고있거든. 솔직히 명절에 해외여행도 가고싶지만 부모님이 내가 어렸을 때 헤어지셔서 내가 안가면 명절에 아빠 혼자 집에 계시거든. 물론 친척들이 집에 오긴하지만, 내가 K장녀로써 할 건 해야하지 않겠어? 그래도 모처럼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시골 풍경도 보고 할버니 할아버지 산소도 다녀오면 마음이 편안해져.
나는 이제 할머니집에는 안가고 본가에만 가. 결혼하라는 잔소리가 싫어서 이제는 안가거든. 근데 더 큰 문제가 있어. 하고 싶은게 생겼는데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 말 못하고 그냥 올지 아니면 말을 하고 올지 모르겠어. 으 머리 아파.
오 따끈한 갓 구운 전 진짜 맛있지 난 애호박전이 좋아!! 올해 외할머니를 보내드리고 맞는 첫 명절이라 우리 가족은 다른 친척들을 만나서 북적이는 시간 보단 가족끼리 조용히 호캉스에 다녀오기로 했어 오래동안 병구완을 해서 지치기도 했고 이번 상반기엔 너무 많은 일이 있었거든 쉼을 갖고 다음 도약을 기약하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너가 전 이야기 하니까 군침이 도네 전은 꼭 집에 돌아와서 구워 먹어야겠다(츄릅)
집에서 차례상을 차리기 때문에 올해 추석도 건성 피부가 마치 기름기 오른 지성 피부가 된 듯 얼굴이 반질반질해질 정도로 전을 부칠 예정이야! 내가 우리집 전담당이거든. 근데 전부칠 때마다 다리에 쥐가 나서 살짝 겁이 난다. 그래도 내가 부친 전 먹는 가족과 친척들이 전이 예쁘고 맛있다는 소리에 올해 추석도 열심히 전 부칠거야!!!
추석전이 엄마 생신이라 우리는 연휴내내 가족들과 보내. 추석전날엔 시댁가서 음식하고, 밀린 대화도 나누며 보내. 집에 냥이 두마리가 있어서 잠을 자지는 못하지만(다행히 시댁. 친정 울집 근처) 하루 꼬박 어디서든 충만한 하루를 보낸다구. 양가 어른분들이 우리의 자율성을 이해해 주셔서 강요하거나 본인들 뜻대로 하지 않으셔서 늘 만나면 즐거워. 늘 명절은 즐거운 우리 가족. 정말 자랑하고싶다. 다들 행복하길
그냥 아무것도 안하지만 가족들하고 보내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명절을 보낼거 같아.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이번 추석을 보내겠지만 작년에는 제사를 지냈는데 올해는 잘 모르겠네!! 미리 추석 잘 보내고 맛있는거 많이먹고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랄게!! 😃😃
어머낫! 엘르보이스! 어찌 내 마음을 읽었누! 난 이번 추석에는 아주 오랜만에 나만을 위해 즐기려고해! 아. 부모님이 백내장 수술을 해서 부모님 옆에 아주 잠시도 있을 예정이야! 항상 바쁜 추석이었는데,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와도 정리해서 반은 마음이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 내 마음을 엘르보이스가 든든하게 채워줘! 이러다가 급하게 국내든 해외여행이던 갈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내맘을 좀 단단하게 돌보려고해
서울에서 보내는 연휴엔 뭘 해야할까? 이번 연휴에는 역귀성을 하기로 했어. 내가 고향으로 가는 대신, 엄마가 서울로 올라오기로 했거든. 엄마와 복잡한 서울의 야경을 즐기며 저녁 식사를 하려고 근사한 식당을 예매했어. 그리고 골동품을 구경하러 동묘에 갈 예정이야. 올 추석엔 엄마와 안 싸우고 잘 보낼 수 있겠지?
사실 아직 계획이 없어. 내 고향이 멀어서 지금 기숙사에 사는데 집으로 가는 표를 못 구했거든... 집에 내려가고 싶긴한데 표가 없어서 지금 어떻게 할 지 고민 중이야. 내가 명절음식 먹는 걸 좋아하거든!! 잡채랑 동태전!! 너무 맛있어서 추석 때마다 먹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 추석에 혼자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나 놀이가 있으면 추천해주면 좋겠어!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가한 시간을 보내게 될거 같아 힘들고 지친 명절들을 보내던 시간들은 다 지나고 앞으로는 여유가 많은 시간들을 보내게 될거 같아서 여유롭고 홀가분한 기분이야
나는 이번 추석에 일해 ㅠㅠ 판매직 종사 중이라 따로 휴무가 없어 속상해.. 이건 우리 부모님한테 대외적으로 하는 말이고 사실 난 명절에 일하는 거 좋아해 바쁘지 않고 수당도 많이 받거든!! 친척들 만나면 결혼 언제하냐 직장은 잘 다니냐 이런 말씀들이 많으셔서 직장이 제일 편해!! 동료들 하고 명절 기분 나게 송편이랑 전 먹으면서 수다도 떨거야 너무 재밌겠다 히히
추석때는 여유롭게 책도 보고 칼로리 신경안쓰고 음식 먹고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 즐겁고 싶어 수다 떨고 욕도 하면서 구애받지 않은 행복한 추석
추석에도 네모난 책상에 앉아 네모난 화면을 보며 네모난 빈문서를 바라보겠지만, 조금은 쌀쌀하지만 기분 좋게 살결을 스치고 가는 밤바람을 느끼며 거칠지만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할머니 손을 잡고 방금 쪄낸 감자랑 송편을 먹으며 바라보던 둥그런 할머니 미소와 둥그런 달을 추억할거야
내생일도 겹쳐있고해서 간만에 고향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과 보낼려고해~ 요즘 제사문화도 많이 줄고해서 여유있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수있을거같아 :)
부산에 살다 어렸을 때 충청도로 이사 왔거든? 근데 이번 추석에 한화랑 롯데가 야구 경기를 해서 가족 다 같이 직관 가기로 했어! 대가족이라 티켓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누굴 응원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야구팬은 혼혈이 없다는데 중고등학교 추억때문인지 한화가 지면 마음이 아플 것 같고 롯데 진다면 화가 날 것 같아. 나도 내 마음 모르겠어 누굴 응원해야 할까?
이번 추석에 남편이랑 그리스 여행을 가기로 했어! 추석엔 항상 친척어른들이 우리집에 오셔서 대청소하는게 일상이었는데, 거기서 벗어나서 그리스로 가는게 기대되기도 하면서 엄마가 혼자 힘드실거 같아서 걱정되기도 해. 그래도 코로나 이후로는 추석차례상이 많이 간소화됐다고 해서 다행이야ㅎㅎ
앞으로 긴 추석은 그닥 의미없는 시댁가는 워킹우먼입니다. 토일월화수 화요일이 추석이라는 단점...띠로리...월요일 시댁... 토일은 세가족이서 집에서 모하나 싶네요. 주말부부라 주말에만 만나는 사이거든요 ^^ 뒤로 길면 시댁 탈출후 어디 놀러라도 갈텐데.. 이번 추석은 좀 아쉬운 연휴네요 ^^
어렸을땐 추석 전날부터 할머니댁에 모여서 전 부치고 송편 빚고 했는데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니 푸른 가을 하늘에 집에 있는게 아쉽기도 해서 단양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려고 해~ 연휴동안은 신랑이랑 안 싸울 수 있게 최대한 피하면서 말을 안 해야겠어.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려고~!
본가에 사는 우리 강아지 산책시키려고 하네스랑 리드줄 샀어 ㅎㅎ 가족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우리 강쥐들 산책시키면서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려고^^ 모두 즐거운 추석되길 바라!
이번 추석엔 가족 여행을 가보려고 해. 1박 2일이라 어쩌면 짧게 느껴질지 몰라도 근 몇년간 가족들 전부 모여서 여행 간 적이 없어서 왠지 기대가 커. 다녀와서는 간소하게 우리 가족들 먹을 추석 음식을 준비하지 않을까 해. 맛있는 과일 사려고 어제 농할상품권 구매전에도 참전했다구!
늘 그렇듯 장을 보고 엄마와 함께 단 둘이 음식을 준비하겠지. 오빠랑 언니 조카가 오기 전까지 최대한 끝내 놓으려고 해. 조카들도 오기 때문에 오빠네가 왔을 땐 일하는 것보단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좋기 때문에. 초등생 때부터 시작된 명절음식 장만은 할머니, 엄마, 나 셋이서 삼대가 해왔어. 지금 40대 초반의 나는 미혼임에도 명절음식 장만이 지겹긴 해. 지긋지긋하지 머. 명절 이틀 전 장보고 전날 재료 손질하고 전 부치고 제기 닦고 당일에 제기에 음식을 올리고 제사를 지내면 끝남과 동시에 치우고 밥상 차리고 제기랑 그릇 씻고. 끝나고 조카들과 조금 놀고나면 차 막힌다고 서둘러 가고 나면 보통 점심은 건너뛰고 낮잠에 돌입해. 몇 십년 동안 명절 루틴이였던거 같아. 이젠 당연하긴 한데 긴 명절 여유시간은 없어. 결혼한 친구들은 제사를 안 지내도 양가 부모님에 왔다 갔다 하느라 명절 연휴를 다 보내니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 다행히 지난 설부터 엄마가 일을 확 줄이셨어. 제사를 없애는 친구네도 많아지긴 했는데 우리집은 없앨 생각은 없고 일을 줄여나가는 중이야. 늘 줄인다 줄인다 말씀하셔도 체감하지 못했는데 지난 설에는 확실히 여유가 느껴졌어. 이번에도 여유가 좀 있겠지?! 이상하게 얼마전 부터 등 뒤에서 싸~하게 불안이 스쳐. 딱히 그럴 이유를 모르겠어. 너무 평범하고 안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거든. 시간이 지나 이유를 알게되긴 하겠지. 여튼, 그 불안이 이제 우울과 무기력으로 슬며시 몸에 들어왔어. 음...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번 추석에는 무언가 소소하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해볼까 해. 사는 곳이 안양이라 안양에 있는 카페를 좀 서치해서 하루에 1카페를 목표로 다녀볼까해. 동네탐방도 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에너지도 받고 맛난 음료와 책 한 권 읽는 시간... 여유롭게 가지면 바쁜 일정 속에 알차게 명절 5일을 잘 보냈다 생각되지 않을까 싶어. 다들 해피 명절!
나도 명절 음식 준비가 지겹긴 하지만, 확실히 사 먹는 것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맛있더라고! 우리 집도 이번에는 음식 종류를 줄이고 가장 메인 음식으로 전과 갈비찜 그리고 토란국을 만들어 먹었어! 확실히 가족들끼리 다 같이 모여 맛있는 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살찌는 기분이었지만 역시 혼자만의 시간도 너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ㅎㅎ 말 안해도 알지? 1일 1카페는 성공했을지 궁금한데 혹시 분위기 괜찮은 카페를 찾았다면 추천해 줘!
어우 또 친척집 가서 감정노동 해야 돼...~ 그래도 맛난 거 먹으니까 봐준다 하는 마음? 20대 후반인데도 용돈 주시니까 오케이 까짓거~ 하는 마음? 그래도 이렇게 길게 쉴 수 있음에 감사하는 중이야
음 나는 여름 휴가 때 말투 때문에 엄마한테 많이 혼났어. 이번 추석 연휴 때 본가에 가면 무조건 말을 예쁘게 할 거야. 그리고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인생 최초!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려 공주에 가기로 했어. 한여름에도 새벽, 밤에 뛰곤 했었는데 그 땀이 꼭 완주로 돌아와주면 좋을 것 같아. 더운 걸로 유명한 마라톤 대회라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는데... 잘할 수 있겠지?ㅎㅎ
나는 이번에는 추석 당일이 생일이야! 그리고 우리 아빠도 올해는 추석 당일이 생신이셔! 나는 시댁도 안 가고 나랑 남편이랑 아빠랑 딸이랑 소박하게 명절 보내려고 해! 나도 명절 음식 먹고 싶은데 먹을 곳이 없어서 아쉬워!
알지~알지~ 말모~말모~ ㅎㅎ 나도 그맛에 전 부칠때 꼭 같이 만들어~~ 이번추석은 내가 싱글로 보내는 마지막명절이 될것같아~ 나 결혼하거든~ 늦은나이에 시집간다고 집에서는 완전 축제인거있지?! 난 추석때 맛있는거 먹을생각에 벌써부터 현기증나ㅎㅎ 이번 추석은 살찌지않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 ㅎㅎ
어머 어머! 결혼 너무 축하해! 싱글로 보내는 마지막 명절이라니 어땠을지 너무 궁금하다! 만약 나라면 조금 설레기도 하고 마음이 간지러웠을 것 같아. 싱글로 보내는 추석을 기념하면서 추석 때만큼은 고삐 풀고 맛있는 거 많이 먹었길 바라! 맛있는 음식은 살 안 쪄 ^^ (난 이번에도 전, 막걸리, 갈비찜 등등을 먹어서 2kg는 쪘어 ㅎ)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가! 가서 며칠 동안 글만 쓰려고 해 ㅎㅎㅎ 많이 많이 써서 돌아오고 싶다
뭔지 알지. 나는 오랜만에 고향을 가! 완전 잠만 자다 올거야. 카페도 갈거고. 책도 읽을거야. (잠만 잔다며 ㅋ) 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늙었다는 것을 실감해 그래서 시간을 한시라도 헛으로 쓸수가 없어 운동도 열심히 갈꺼야. 추석에 요즘 누가 살쪄!!! 살빼자!
근 몇년 추석답지 않은 추석을 보내고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게 된다. 이번 추석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왁자지껄 전이나 부치고 먹어야겠다. 풍성한 한가위 고맙다!
작년에 새로운 여행을 떠나셨던 시어머님께 인사 드리려 가보려고, 늦은 나이에 아이 낳고 살다보니 어머님 이장 시켜드린 선산도 가보지를 못해서 이번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꼭 가보려 해. 가서 열심히 인사도 드리고 맛난 것도 소소하게 해서 가져갈 건데 조심해서 다녀올게, 나 말고 다른 이들도 장거리 운전 조심하고 이번 추석에도 안전! 안전^^. 이거 왜 반말체로 쓰라고 하라 했는지 알겠어. 마음 털어버릴 뻔 했어.. 에이 응큼쟁이 엘르 ㅋ🤭
아침 일찍 부스스한 머리를 정돈하며 차례를 지내면, 어르신들이 만들어 주신 음식을 입안 가득 넣고 와구와구 씹으며 어느새 미소 한가득이었지. 차례 냄새 환기 시키려고 열어둔 문 사이로 불어오는 청명한 가을 바람에 달아나 포근한 이불 속으로 푹 안기면, 어느새 스르르 눈 감기며 멀어지는 정겨운 가족들 목소리. 이제는 오지 않는 그리운 이들을 그리며 전을 부치는 내 모습만 덩그러니. 시나브로 달라지는 세월에 쫓겨 코끝 찡할 만큼 상쾌한 공기와 왁자지껄 정겨운 가족들 목소리를 놓아두고 왔지만, 마음 한 구석 따뜻했던 그 날들을 추억으로 토닥이며. 늘 한가위 같기를 바라.
시골에 할머니를 뵈러 가는 명절! 부우럽돠~ 난 특별히 갈 곳이 없어서 이번 추석연휴에 10월에 계획한 마라톤 대비해서 연습이나 하려구^^ 날씨도 이제 제법 선선해져 가니 연습하기 좋을 것 같아 ㅎㅎ 정읍 잘 다녀 와~ 난 열쉼히 뛰고 있으께!
나는 이번 추석엔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올까 해. 시집 안 간 딸이 있으니까 얼마나 좋은 지를 알게 해드릴꺼야 호호~ 가서 좋은 공기, 좋은 풍경 많이 보고 엄마 아빠 힐링도 시켜드리고 셋이 아주 추억 왕창 쌓고 올게!
벌써 추석이라니! 전 먹을 계획 최고다! 난 아마도 생애 처음 고향을 벗어나 시댁에 다녀올 것 같아. 그리고 이젠 우리 집이 아닌 친정도 가겠지? 매년 친구들과 만나고 영화 보고 밀린 책 읽고 그랬는데- 그런 계획도 좀 세워봐야겠어. 아! 그리고 달 보고 소원도 빌어야지~ 넌 어떤 소원 빌 거야? 부디 즐거운 한가위 보내보자:)
전은 옆에서 주워 먹을 때가 제일 맛있지! 나는 이틀은 언니네가 와서 엄마표 해물찜과 나물들을 먹고 조카들과 보드게임을 하며 보낼 것 같고, 나머지 날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 추석이 되면 어딜가나 사람이 많다 보니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가족들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번에는 집 근처에 가보고 싶던 (문을 연다면)식당을 가서 새로운 맛집도 발견하고 근처 카페나 공원도 가보면서 집 주변에서 나만의 장소들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맛있는 것을 먹으러 멀리는 가면서 생각보다 집 근처의 맛집과 카페는 찾아볼 생각을 안했더라구. 긴 연휴를 맞이해서 집근처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ㅎㅎㅎㅎ우리 모두 즐겁고 행복하고 쉼이 있는 추석보내자~!
추석에는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시골 냄새 맡고 오는게 최고지!! 정신없는 도시와 하루를 벗어나서 고봉밥과 고모가 주시는 끊임 없는 과일로 배를 채우는 거야~ 그리고 저녁에는 마당에 있는 강아지 좀 귀여워해주다가 집 앞에 물길 좀 걸어주고, 다시 집에 오면 개구리 소리를 들으면서 낄낄 거리다가 하룻밤을 보내는 거지! 이런게 소소하지만 완벽한 행복이지◡̎ 떠올리기만 해도 벌써 힐링이다💚
사진은 할머니 댁인거야? 추석은 역시 고봉밥이지! 이제 그만 먹겠다고 말해도 계속해서 과일이며 과자며 음식들이 앞으로 나오는 건 국룰인가봐.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시골 냄새 맡고 올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럭키비키 :) 힐링은 잘 하고 왔길 바라!
난 이번추석엔 집콕예정이야 우리집 차례 지내지 않은지 좀 되었어 추석엔 날도 좋고 해서 넘 좋아 집콕하며 맛있는거 잔뜩 먹을거야
가족과 추석을 안 보낸지 꽤 됐는데, 이번 추석에는 내 가족과 그리고 곧 결혼할 남자친구의 가족과 함께 할 예정이야! 새로운 가족으로 출발하려는 우리를 보여주는 첫 자리라 좀 설레기도 한데, 그것보다는 가족과 오랜만에 만나서 떨리는 것도 있다 ㅠㅠ 즐추즐추!
나도 가족들이랑 시골 외할머니댁에 방문할 예정이야. 늘 혼자 계셔서 많이 외로우실 텐데 증손주들까지 우르르 몰려가면 기뻐하시겠지? 어릴 땐 외할머니댁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곤 했었는데 그 시절이 무척 아련하게 느껴진다. 이미 먹고 있는데도 자꾸 더 먹으라고 권하는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올게! 즐겁고 평화로운 추석 연휴 보내보자~
이번 추석엔 먼 곳에 거주하는 연인을 만나러 갈 거야. 만나서 음악회를 감상하고, 함께 저녁을 먹을 생각이야. 좀처럼 마주하기 어려워서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다들 행복한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
와 상상만으로도 부러워! 할머니네 가서 갓 부쳐진 전을 먹는다니 부럽다 난 집에 있을 예정이야 전과 떡은 할머니의 정성말고 자본주의의 정성이 깃든 것으로 먹을 예정이었는데 네 이야길 보고나니 너무 부러워🥲 옛말(?)에 부러우면 지는거랬는데 200번은 진 것 같아
우리집은 제사는 안지내는데 추석음식을 만들어먹거든~그런데 올해 추석에는 엄마 음력생일까지 껴있어서 가족들에게 내가 음식 만든다고 선포해버렸어 ㅋ 백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ㅋ 레시피는 다 받아놨는데 ...잘할 수 있겠지?ㅎ 엄마가 내심 못미더워 하면서도 기대하시는 눈치야! 잘할 수 있게 응원부탁해~^^
나는 이번 추석에 할머니 댁에 갈 것 같아! 작년에는 해외에 있어서 추석을 혼자 보냈는데 가족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 그리고 취준생이어서 아마 자기소개서를쓰고.. 고뇌의 시간을 가지겠지,, 파이팅이햐 나에게 힘을 줘!!!!!!!!!!
당연히 알지!ㅎㅎ 그립다 그 정겨운 풍경!ㅎㅎ 나는 이번 추석에 서울 할머니댁에 찾아뵐 예정이야! 취업하고 처음으로 용돈도 드리고 좋은 화장품도 사 드리려구!ㅎㅎ 항상 받기만 했는데, 추석은 이렇게 주는 기쁨도 알게 해주는 것 같아~ 모두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
어릴적 시끌벅적한 추석은 요즘은 보기 힘든 것 같아. 단촐하고 음식도 먹을 만큼만 준비해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고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 가려구해. 점점 명절이 퇴색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야....
그렇게 먹는 전이 제일 맛있자나~! 우리집은 명절 음식을 사서 날짜에 맞춰 배달이 와 근데 사실 맛은 없어 ㅎㅎ 그치만 편한게 최고...맛이 중요하겠냐며 사실 이 시장이 더더 커져서 맛있는 집이 많이 나오길 바래 나는 명절 음식중에 떡국을 제일 좋아하는데 추석은 떡국이 없어서 아쉬워 그래도 송편먹을 생각에 설렌다 좀 너는 무슨 송편 제일 좋아해?
나는 몇 년전부터 언니와 동생과 함께 추석을 가지 않고 있어🥺 아버지는 섭섭해하지만, 결혼 안한 여자들에게 들이닥치는 무례한 질문과 명절 스트레스가 차츰 쌓이더니 어마어마해져서 이렇게 결정할 수 밖에 없었지. 추석에는 자매여행을 떠나고 추석 후 주말에 우리 가족들하고만 가을을 즐길 예정이야. 예전같지 않는 추석이지만 그래도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추석(秋夕)이 있어 9월의 일상들이 기대가 돼.
부산에서 남편이랑 대구 시가 갔다가 의성 여행을 가기로 했어. 항상 친정 시가를 방문하는 일정을 떠나 근처 근교에 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색다른 시간을 가져보려규! 색다른 추석 연휴를 만들어볼거야:)
나한테 6년간 추석은 대목, 추석때 12시간 이상 카페에서 일 했었어. 요즘 추석이 식당과 카페 대목인 거 알지? 오죽하면 내 소원이 일요일에 침대에서 "서프라이즈"보는거겠어? 근데 올해 추석에는 일 안해서 종일 침대에 눌러붙어서 엄마가 해준 전 먹으면서 웹툰 보려고 하는데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해.
나는 이번 추석에는 항상 그렇듯 나홀로 보내야 하니 카메라 가방 둘러 메고 명절의 즐거움을 기록할 계획임.
난 친가가 진주라 이번 추석도 머나먼 여정을 떠날 것 같아! 그래도 정말 '시골' 그자체라 힐링도 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좋아! 제사도 안드린지 오래돼서 다같이 모여서 맛있는거 잔뜩 먹고 돌아올 것 같아
일 때문에 여름 휴가를 못써서 마지막으로 겨우 얻어서 연휴 포함해서 12일을 쉬게 되었어! 사실 패키지로 홀로 홍콩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겁이 나서 대신 국내에서 이것저것 다 해보기로 했어! 친구가 댄스콘서트에 출연해서 공연도 보러가고, 베테랑2 무대인사도 구경가고, 엄마와 남해 2박3일 여행, 아빠와 아쿠아리움, 건강검진, 피부과 까지 다녀오니 12일간 7개 일정이 생겨버렸어 어때 야무지니? 피곤할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모처럼의 기회니까 야무지게 즐겨볼게! 기대해줘!
그동안 연락하지 못한 친구들, 지인들에게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야. 추석만큼 좋은 핑계가 어디있겠어? 그러면서 휴식해야지 ~
결혼한지 15년이 지났네. 그동안 시댁,친정 가서 음식하고, 치우고, 애들보여주고 너무 피곤했어 올해는 나 혼자 시댁,친정 안가고 나 혼자 지내기로 했어 연휴동안 도서관,북까페,공유오피스 돌아다니면서 사색 하기로 했어.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올해 읽어야 할 책도 목록 정리도 하고, AI신기술도 습득해보려고. .그동안 여기저기 산재했던 것들 정리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오로지 나를 위한, 나를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
15년 동안 쉽지 않았을 명절들을 상상하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어ㅠ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시간으로 추석 연휴를 꽉 채워 보내는 것도 너무너무 의미 깊은 일인 것 같아! 혼자 만의 시간이 어땠을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그럼 잘 알지. 할머니 옆에 쌓여가는 동태전 하나씩 훔쳐먹는 게 세상 제일 꿀맛이잖아.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 왜 내가 똑같이 해도 그 맛이 안 날까? 할머니 해준 된장찌개 먹고 싶다. 꾸깃꾸깃 삶을 살아가다가 누군가에게 상처받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우리 할머니. 따뜻한 곳에 잘 계시는지 궁금하고 그립다. 꿈에 한 번이라도 나와줬으면 좋겠어.
할머니만의 손맛은 따라가고 싶어도 못 따라가는 것 같아. 맛있는 걸 먹이고도 뭘 더 먹이고 싶으신 건지 항상 배 터지게 뭔가 입에 넣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지! 근데 또 할머니가 주는 음식은 다 맛있잖아 그래서 엄청나게 배불러도 절대 거절 못 하게 되더라고. 뭐가 그렇게 예쁜지 항상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고, 등을 쓸어주시는 할머니. 매일매일 보고 싶다 :)
가부장적인 문화와 유교의 혼합으로 인해 명절은 정말 가족들과 보내고 싶지 않아.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근처 천변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는 연휴를 보낼 것 같아. 그그리고, 명절때 재미있는 문화프로그램이 있어 거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야. 혼자 일 때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같이 있을 때는 서로 해하지 않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거야. 다들 명절만큼은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어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족끼리 여행이나 다녀올까 합니다. 형식적인 차례상과 문화가 나쁘진 않지만, 소처럼 일해야 먹고 사는 세상에 연휴 노동까지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 자유를 찾아 떠나봅니다. :)
나는 엄마의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계획 중이야~ 엄마의 생일이 음력 8월 14일이라 늘 큰집에 가서 차례 음식 준비하며 보내느라 본인의 생일을 챙기지 못했는데 이제는 차례를 지내지도 않고 명절도 가족끼리 보내기로 해서 엄마의 생일을 제대로 챙겨줄 거야!! 미역국도 끓여 먹고 엄마랑 단둘이 핫플 데이트도 좀 해보려고 하는데 엄마랑 가기 좋은 곳 추천해 줄래?
나는 추석 때, 뮤지컬을 보러 갈거야! 나는 비록 너처럼 함께하는 추석을 보내지는 않지만, 나는 나만의 방법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추석을 보낼거야! 뜨거울 때 먹는 것은 정말 국룰이지:)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도 있고 말이야!
우리집은 이런 명절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지는 제사프리 집안이야. 그래서 우리 집안 여자 어른들을 모시고 서울 호텔에 쉬러 가기로 했어! 그간 집안 대소사에 고생 많았던 엄마와 이모들이 손 하나 까딱 안 할 수 있게끔 라운지부터 조식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끊었어. 처음에는 뭐 이런 큰 돈을 쓰냐고 하시던 어른들도 몇 번 호캉스의 맛을 보고는 명절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모습이 꽤 귀여워. 소녀처럼 들뜬 엄마를 보는 것도 이 즈음의 즐거움이야! 너도 가족들과 단란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랄게 <3
이야 고향은 다르지만 명절에 옆에서 명절음식 야금야금 먹는 그 맛 너무 잘 알고 좋지. 어릴 때는 마냥 즐거워했던 거 같은데 커서보니 참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과 기억들 같아. 나는 이번에는 부모님 고향에 안가고, 척추, 청각 장애가 계신 부모님 모시고 이른 가을여행 다녀올려구해. 명절음식 기분내게 몇 개는 사고ㅎㅎ 몇 개는 야무지게 집에서 해야겠어. 명절에 각자 방식으로 잘 보내자
엘르보이스 안녕 :) 나는 추석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커. 추석이 지나면 날씨가 선선해질 것 같은데 나는 지금 날씨가 선선해지길 엄청 바라고 있거든. 선선함을 바라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짝사랑하는 오빠랑 데이트를 하고 싶기 때문이야. 이미 오빠에게 고백했다가 거절 당하긴 했지만... 나는 여전히 오빠를 좋아해! 그런데 오빠가 날씨가 선선해지면 같이 밥 먹자고 했거든. 내 친구들은 혀를 내두르지만, 나는 그거라도 너무 좋아! 물론, 날씨가 선선해졌는데도 오빠가 약속 잡기를 피하는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 난 그래도 그 말이 진심이라 믿어! 너랑 재밌는 짝사랑 이야기 나누고 싶다! 건강히 추석 잘 보내보자고! 추신, 짝사랑은 너무 어려워. 누가 만든거야 ㅡㅡ
엘르보이스에서 이렇게 귀한 이벤트를 하는데 내가 참여안할수가 없지 ~ 그리고 명절때마다 이모를 음식을 도와준다고 허리와 목은 기본적으로 아프지만 내가 만든 음식만큼 맛있는게 없더라구 ! 그래서 몸이 힘들더라도 명절만큼은 즐기면서 일할려구 !! 너도 추석 잘 보내구 꼭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해 ~~~ !!
본가인 경기도 여주에 갈 거야. 항상 엄마가 갈비찜이랑 잡채랑 맛있는 걸 잔뜩 해주셨는데 얼마 전에 발이 골절되셨어. 이번엔 내가 맛있는 걸 사드리려고. 부모님이 보고 싶긴 한데 명절마다 손가락 까딱 안 하고 이것 저것 시키는 아빠 때문에 벌써 스트레스 받아. 가부장적인 집안이 싫어서 몇 번은 명절 때 집에 안 가기도 했는데. 이번엔 엄마가 아프셔서 가야할 것 같아.
아직 백일도 안된 조카보러 남동생 집에 갈거야! 엄마도 온다고 하고 벌써 조카 볼 생각하니 너무 기뻐!
난 가족들과 함께 보낼예정이야. 우리집은 몇해전부터 차례를 없애고 가족들과 편하게 밥먹는 명절이 되었어. 밥먹고 집 근처로 바람도 쐬러 가고~ 한가하게 보낼거 같아!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첫 애기가 탄생할 예정이라 너무 기대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시어머니+시아버지+아가씨네 가족이랑 메밀밭에 놀러가~ 시어머니가 작년부터 가고싶어 하셨거든.. 근데 지금이 만개래.. 서울에서 강원도 왕복하는데.. 차가 덜 막혔으면 좋겠다아!
아흔을 훌쩍 넘은 우리 할머니댁에 가서 안마도 해드리고 오래된 핸드폰도 새로 바꿔드리려고 해. 자주 인사드리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야. 만나면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쳐야지!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번 명절에는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아서 그냥 아이와 함께 서울에서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구경할까해~ 요새 멋있고 감각적인 전시회를 정말 많이 하더라고!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평일에는 아이와 함께 잘 못있어주는게 늘 미안하고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명절에는 우리 아이와 찐~하게 붙어있으면서 의미있고 추억에 남길만한 일들이 많았으면 해:)
결혼 10년차 5살 아이 키우는 워킹맘이야. 10년 전 20대에 결혼했어 왜 그렇게 빨리했을까? ㅋㅋㅋ. 그런데 지금 생각해도 잘한것같아. 난 시골남자와 결혼했어 게다가 남편은 농사짓는 큰집 장남이야. 첫 명절의 충격과 공포 아직도 잊을 수 없어. 드라마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더라. 상을 피고 대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는 모습. 암튼 코로나도 겪고 아이도 태어나고 그러면서 우린 명절에는 가지 않는것으로 정했어. 올해도 지난 주말에 시부모님 뵙고 왔어.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스토리가 담겨있지만 오늘은 말을 아낄게 나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연락해줘 ㅋㅋㅋ
강아지랑 함께 못했던 것들을 했어~ 처음으로 애견운동장도 갔는데 산으로 된 곳이였어. 야생마처럼 여기저기 날뛰는게 너무 귀여웠어..멀미만 안하면 더 좋은 곳 많이 데려가고 싶은데 ㅠㅠ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어~
너무더운 추석~
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