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ㅣ엘르보이스X스톤헨지
타로 에세이: 운명의 문장ㅣ엘르보이스 첫 단행본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큰 관심을 이끌었던 '블라인드 에세이'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엘르보이스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첫 단독 부스를 개최했습니다. AI 검색 한 번이면 웬만한 정보가 해결되는 시대에 엘르보이스는 조금 더 큰 울림으로 기억되고 싶었는데요. 일상에서 문득 마주하고 뜻밖에 발견한 문장이 인생과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엘르보이스를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 '운명의 문장'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타로 에세이: 운명의 문장> 콘셉트가 탄생했습니다.

- 일정: 6월 18일(수) - 6월 22일(일)
- 운영 시간: 6.18(수) - 6.21(토) 10:00 - 19:00 / 6.22(일) 10:00 - 17:00
- 장소: 코엑스 A홀 I27 부스

타로 에세이: 운명의 문장 (with.스톤헨지)

1부터 30까지 번호가 담긴 엘르보이스 타로 카드 중 한 장을 고른 뒤 오늘의 감정에 가장 와닿는 스톤헨지 문진을 선택하면 엘르보이스 에세이 문장 한 편과 스톤헨지 질문 카드 한 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나만을 위한 ‘운명의 문장’과 ‘운명의 질문 카드’인 셈이죠.


5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약 8천명이 부스를 방문해 엘르보이스 타로 에세이를 경험했고, 1.4만 명이 넘는 분들이 부스를 찾아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주었습니다. 특히 여러 브랜드가 참여한 엘르보이스 랜덤 기프트백이 입소문이 나며 ‘대혜자 부스’로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라이팅 존에서는 각자가 뽑은 질문 카드에 대한 답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자신의 소중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가족과의 시간 중 가장 따뜻하게 기억된 순간’이라는 질문에는 “엄마가 내가 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주셨을 때”, “운전하는 부모님의 뒷모습을 바라볼 때”처럼 다정한 답변도 있었고, 어린이 친구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아빠가 내가 먹고 싶다는 치킨을 사줬을 때”라고 쓰기도 했죠.

엘르보이스의 첫 단행본: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보인 엘르보이스 에세이 문답집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뉴스레터 ‘엘르보이스’를 통해 꾸준히 공감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 황선우, 천선란, 김겨울 등 27명 여성 필진들의 에세이 문장을 모았습니다. 읽는 경험에 그치지 않고 각 에세이에 마련된 맞춤 질문들에 답을 달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에세이가 완성될 텐데, 뜻밖의 그 순간이 꼭 선물처럼 느껴질 거예요.

엘르보이스 #153 반짝이는 순간들 - 서울국제도서전 2025 스페셜 에세이 (writer. 김겨울)

나는 온몸으로 걷는다. 반짝이는 음을, 순간을, 모든 것을 기다리고, 또 흘려보내며. 나만의 Beautiful Moments를.
서울국제도서전을 맞아 엘르보이스와 스톤헨지가 협업한 스페셜 에세이를 공개했습니. 김겨울 작가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아래에서 읽어보세요.

“엘르보이스를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라는 물음에 오래전부터 ‘메아리’(구독자 애칭)였다는 분,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구독한 후 잘 받아보고 있다는 아리님, 그리고 지나가다 들러서 알게 되셨다는 새로운 메아리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독자 분들을 대면으로 만나는 순간 하나하나가 엘르보이스 팀에게도 무척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됐습니다. 우리, 내년에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