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란제리 룩의 치명적인 우아함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이번 시즌 란제리 룩을 대변하는 ‘야시시한’ 블랙 레이스 소재의 레이디 무드 아이템으로 은유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해 보일 테니 말이다.:: 발렌티노,돌체 앤 가바나,샤넬,디올,미우미우,에스까다,섹시한,로맨틱한,여성적인,란제리,패션,뷰티,엘르,엣진,elle.co.kr :: | :: 발렌티노,돌체 앤 가바나,샤넬,디올,미우미우

1990년의 어느 날. 마돈나가 장 폴 고티에의 ‘코르셋 드레스’를 입고 수십만 대중 앞에 등장한 순간,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서 속옷과 겉옷의 경계는 베를린 장벽처럼 무너져내렸다. 그리고 패션 월드는 속옷에서 영감받았거나 속옷 디자인을 차용한 옷들을 ‘란제리 룩’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정확히 20년이 흐른 이번 시즌, 란제리 룩은 황금기를 맞았다. ‘란제리 룩의 어머니’ 장 폴 고티에는 ‘2010 버전의 콘 브라’를 포함한 스포티한 란제리 룩을 자신의 런웨이에, 디올은 1940년대 레이디 무드의 란제리 룩을 런웨이에 풀어놓았고,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속옷만 걸친 듯 아찔한 시칠리언 여인들을, 칼 라거펠트는 펜디 런웨이에 한없이 로맨틱한 란제리 룩을 등장시킨 것. 그러나 란제리 룩을 리얼 웨이로 소화하기 위해 꼭 속옷 같은 디자인만 택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 란제리 룩을 대변하는 ‘야시시한’ 블랙 레이스 소재의 레이디 무드 아이템으로 은유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해 보일 테니 말이다.1 여성스러움이 가득한 레이스 소재 오픈 토 슈즈. 블랙 미디 스커트에 더없이 잘 어울린다. 1백22만원, 발렌티노.2 내추럴 업두 헤어에 포인트로 살짝 꽂아주면 되겠다. 가격 미정, 돌체 앤 가바나.3 1940년대 레이디 무드가 고스란히 담긴, 레이스 드레스. 블랙 레이스 곳곳에 장식된 컬러 크리스털이 포인트. 가격 미정, 샤넬.4 뷔스티에 디자인을 차용한 새틴과 레이스 재킷. 살색에 가까운 피치 컬러가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가격 미정, 디올.5 하트 펜던트와 점점이 이어진 크리스털이 블랙 레이스 란제리를 떠올리게 만든다. 40만원대, 미우미우.6 블랙 레이스 펜슬 스커트는 이번 시즌의 란제리 룩을 은유적으로 시도하기 손쉬운 아이템. 가격 미정, 돌체 앤 가바나.7 주얼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 백. 블랙 레이스 소재의 아이템들을 한 층 우아하고 화려하게 마무리해준다. 가격 미정, 에스까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2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