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등장인물에게 필요한 스타일 처방전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호기심 반, 재미 반으로 TV 앞에 앉아<스타일>을 열혈 시청하던 중, 말도 안되는 스토리보다 더 말이 안되는 것은 제목과 어울리지 안게 전혀 스타일리시하지 않은 등장인물들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스타일 처방전을 공개한다. |

1 박기자(김혜수)GOOD 캐릭터 중 가장 시크한 매력을 잘 살린 스타일링. 파격적인 쇼트 헤어와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고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을 모조리 섭렵하는 터라 그녀가 입고 나온 의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BAD 과감하게 커트한 헤어에 비해 메이크업이 너무 청순한 것이 살짝 아쉽다. PLUS 짧은 비대칭 커트는 매트한 타입의 왁스를 모발에 골고루 발라 거친 느낌을 충분히 살려야 시크한 멋을 살릴 수 있다. 헤어에 비해 메이크업은 블랙 아이라이너와 청순한 핑크 립 정도로 마무리하는데 립에 좀 더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베이스와 아이 메이크업은 깔끔하게 연출하고 딥 레드 컬러 립스틱을 립 라인을 따라 깔끔하게 바르면 그녀가 그토록 부르짖는 ‘엣지’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을 듯.2 김민준(이용우)GOOD 매우 짧은 쇼트 헤어와 적당히 기른 수염으로 포토그래퍼 특유의 터프함을 잘 살린 듯. 레트로 디자인의 안경과 보타이 등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치할 줄 아는 감각을 지녔다. BAD 머리를 전혀 만지지 않는데 그저 ‘군인 머리’ 같을 때가 가끔 있다. PLUS 좀 더 과감한 커트로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좋겠다. 옆 라인을 과감하게 파고 정수리 부분은 살짝 길러 텍스처를 살린 소프트 모히칸 스타일이 잘 어울릴 듯.3 곽재석(한승훈) GOOD 그를 미워하는 건 아니지만 스타일은 정말 장점이 없다. BAD 패션 업계의 게이들이 얼마나 시크한지 알기나 하는지! 여중생 바가지 머리도 모자라 고무줄로 묶은 사과 머리라니! PLUS 과감한 셰이프로 커트해 미소년 같은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겠다. 잘 빠진 치노 팬츠와 핏이 좋은 셔츠도 장만하시길. 롤 모델은 의 사랑스러운 게이 어시스턴트 마크. 단정한 커트와 수트의 조합으로 댄디한 매력을 살려 게이라고 해서 꼭 여성스러운 옷과 헤어스타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4 차지선(한채아)GOOD 뷰티 에디터라는 명함이 민망하지 않을 정도로 얼굴은 예쁘지만 글쎄. BAD 유치원생에게 어울릴 법한 왕 리본 헤어핀이 웬말? 게다가 평소 샤방샤방한 레이스 원피스 룩과 스모키 메이크업이 따로 노는 느낌. PLUS 왕 리본보다는 스톤으로 장식된 볼드한 헤어 핀이나 헤어 밴드를 선택하는 것이 시크한 룩을 연출하는 비결이다. 꼭 눈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패셔너블해 보이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으니 스모키 아이를 향한 집착을 버릴 것. 요즘 트렌드인 80년대 메이크업을 조금 응용하면 좋겠다. 브라운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얼굴 윤곽을 살려주면 더욱 분위기 있어 보일 듯.5 서우진(류시원) GOOD 이런 보스 밑에서 일한다면 어떨까. 불혹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젊은 사장님의 포스. BAD 문제는 너무 ‘류시원’스럽다는 것. 십 년째 고수하고 있는 바람에 쓸린 듯한 헤어스타일, 팔꿈치까지 걷어올린 재킷 소매. 셰프 역할이라서 요리 프로그램 MC 때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옮겨온 것인가. PLUS 정말이지 과감한 스타일 변화가 필요하다. 펌으로 무거운 컬을 넣어 텍스처를 살리고 과감하게 커트해서 좀 더 댄디하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겠다. 의상은? 말이 필요없다! 1cm 커프스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그를 위해 책이라도 집필해 선물하고 싶을 정도. 재킷 좀 제발 내려 입으시길.6 이서정(이지아) GOOD 블런트 커트(일자로 자른)에 블랙, 그레이 등의 모노 톤 의상을 매치하는 등 드라마 초반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BAD 얼굴형을 커버하기 위해 긴 앞머리를 커튼처럼 내리다 보니 단점이 더욱 부각되는 듯. PLUS 뱅 스타일로 앞머리를 자르고 미디엄 길이의 블런트 커트를 매치할 것. 단, 모발의 컬러를 밝은 브라운으로 염색해 지나치게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는거다. 여기에 블랙 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하면 의욕 넘치는 초보 에디터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듯.*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