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테마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는 Ibride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세계적인 브랜드 겐조의 메인 디자인을 맡으면서 급부상 중인 ‘Ibride’. 자연을 테마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는 프렌치 디자인그룹이다. 그들이 보내온 작품들은 비밀의 화원에 온듯 신비롭기만 하다.::엘레강스한, 모던한, 클래식한, 엔틱한, 빈티지한, 집, 거실, 부엌, 작업실, 일상, 생활, 휴식, ibride, 가구, 의자, 인테리어, 엘르, 엘르걸, 엣진, elle.co.kr:: | ::엘레강스한,모던한,클래식한,엔틱한,빈티지한

interview with ibride디자인그룹 Ibride는.액자, 책장, 탁자, 의자 등 공간을 꾸미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드는 프랑스의 디자인 그룹. 메인 디자이너 하쉘과 하쉘의 남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브누아, 마케팅을 전공한 여동생 카린으로 구성된 패밀리 그룹이기도 하다. 불어 ‘Ibride’의 뜻이 ‘융합’인만큼 두 개의 오브제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특징. 예를 들면 동물과 인간의 모습을 교묘히 결합한 쟁반 컬렉션이나 타조의 엘레강스한 다리를 본뜬 탁자를 만든다. 또한 모든 제품을 두 개의 용도로 쓸 수 있는데, 꽃병인 ‘Ming’ 컬렉션은 여러개의 그릇으로 분리되며, 쟁반 컬렉션도 쟁반뿐 아니라 벽에 걸어두는 감상용 액자로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는.꽃병 겸 그릇 세트인 ‘Ming’ 컬렉션은 밀라노의 ‘세계 디자인 포럼’의 메인 작품으로 전시됐으며, 다른 제품들도 미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얼마 전에는 수많은 디자인 그룹을 물리치고 세계적인 브랜드 겐조의 메인 디자인 계약을 따냈다. 겐조의 향수와 화장품, 주요 도시의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작업할 예정. 아시안 무드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보일 것이다.작품에 얼룩말, 곰 같은 동물이 많이 등장한다. 우리 디자인 대부분은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특히 동물은 친근하면서도 미스테리한 매력을 갖고 있어 우리가 사랑하는 오브제. 영감을 주는 것은.여행. 우리와는 다른 이국의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특히 아시아의 매력에 끌려 아시아인들의 매력적인 눈매와 얼굴선을 모티프로 작업을 하기도. 패밀리 그룹이어서 좋은점 혹은 나쁜점. 나쁜 점은 전혀 없다. 남들보다 더 끈끈하게 이어져 있어 좌절의 순간이 와도 똘똘 뭉쳐 해결할 수 있다. 어느 그룹에나 위기가 있다. 가장 힘든 순간은.그룹 규모가 커지면서 상업적인 부분도 감당 못할 만큼 커졌다. 수출 파트너나 스폰서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미숙해 고민이다. 또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아도 지난 컬렉션을 찾는 클라이언트들이 많기에 지난 제품을 다량으로 깨끗하게 보관하는 것도 일이다. 클라이언트가 촌스러운 스타일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아무리 거대한 클라이언트라도 우리의 디자인 철학과 맞지 않는다면 거부하겠다. 프랑스의 인테리어 트렌드는.자연과 아시아. 사회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한다. 요즘 부쩍 꽃이나 풀을 소재로 삼거나 아시아 무드를 지향한 인테리어가 유행이다. 다행히도 우리가 본래 추구하는 컨셉과 지금 트렌드가 맞아떨어진다.새로운 프로젝트는. 앞서 말한 겐조 컬렉션 말고도 트랜스포머처럼 다른 모양으로 변신하는 의자 컬렉션을 준비 중. 이케아처럼 글로벌 그룹을 꿈꾸는가. 이케아 같은 대기업도 좋겠지만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량 제작하고 싶다. 욕심나는 상이나 타이틀은.동료 디자이너들 모두 안 믿지만 우린 정말 상에 욕심이 없다. 우리 제품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상은 없다.인테리어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어떤 아티스트가 올라야 할까.프랑스의 대표 건축가로서 모든 공간 디자이너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장 르누아르.인상깊은 한국 디자이너는. 조진영 디자이너의 샤넬 컨셉트의 자동차 디자인이 인상깊었다. 또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프랑스에서도 많은 활동을 펼친 백남준을 좋아한다. 우리의 자연주의 컨셉트와 그의 미디어 아트는 언뜻 상반돼 보이지만 훌륭한 작품은 이런 구분을 초월한다. 또 늘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김종학도 빼놓을 수 없다. 인테리어 해주고 싶은 셀러브리티는.프랑스의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 그녀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감각도 뛰어나다고 들었다. 그녀를 위해 불상과 대나무, 돌을 이용한 젠 스타일의 공간을 꾸며주고 싶다.걸들이 디자이너에게 인테리어를 맡기거나 유명 브랜드의 가구를 구입하긴 힘들다. 그들이 자신의 방을 근사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은.고가의 가구를 구입하지 않아도 작은 소품이나 포인트 컬러만으로 공간 분위기는 확 바뀐다. 예를 들면 다 쓴 볼펜의 속을 비운 뒤 이들을 노끈으로 묶어 볼펜마다 꽃 한송이씩 꽂아보자. 볼펜이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화병으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또 선물받은 상자들을 리폼해 침대 하단에 넣어두면 수납공간을 늘릴 수 있다. 작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충분히 매력적인 방을 만들 수 있으니 도전해볼 것. www.ibride.fr*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