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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내 기억 속의 어린 시절은 골목길에 닿아 있다. 숨바꼭질도 하고 총 싸움도 하던 곳이다. 추운 겨울이면 동상에 걸린 손가락이 퉁퉁 붓도록 골목길을 뛰어다녔다. 어스름 어둠이 내리면 가족들이 나를 찾아 나선다. "기영아, 밥 먹자!" 밥은 무슨. 그저 그렇게 뛰어다녔다. 파란 겨울 하늘이 어둠과 별을 내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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