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빛나는 영화 속 웨딩드레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여자의 일생 동안 가장 아름다운 순간, 신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새하얀 날개가 되어주는 웨딩드레스. 소녀부터 할머니까지 모든 여자들이 태어나서 꼭 한번은 입고 싶어하는 웨딩드레스. 웨딩드레스는 하나의 환상이자 꿈이다. 순백의 신부로 변신한 영화 속 여배우들의 러브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웨딩 드레스 살펴보기.::메릴 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사라 제시카 파커, 앤 헤서웨이, 케이트 허드슨, 기네스 팰트로우, 웨딩드레스, 엠마, 섹스앤더시티, 맘마미아, 신부들의 전쟁, 영화 속 드레스, 쇼메, 불가리, 베라왕, 비비안 웨스트우드, 결혼식, 예식장, 럭셔리한, 엘르, elle.co.kr:: | ::메릴 스트립,아만다 사이프리드,사라 제시카 파커,앤 헤서웨이,케이트 허드슨

1 19k 화이트골드 위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노블한 디자인의 프리송 웨딩 링, 가격 미정, 쇼메2 플래티늄에 부드럽게 세팅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다양한 캐럿이 인게이지먼트 링의 아름다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웨딩 링. 2백30만원, 불가리 시골동네의 중매쟁이를 자처하는 깜찍발랄한 아가씨 엠마(기네스 팰트로우)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1932년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클래식한 엠파이어 드레스들이 줄을 잇는다. 엠파이어 드레스란 가슴 바로 밑에서 허리선이 절개되는 하이웨스트라인의 드레스. 몸매가 드러나지는 않지만 슬림해 보이고, 상체는 타이트하고 하단은 볼륨감이 있어 키가 커 보이므로 어깨가 좁거나 체구가 작은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엠파이어 드레스는 여신 같은 신비스러움과 소녀적인 감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티아라 보다는 화관을, 메이크업도 내추럴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죽마고우인 친구와 같은 날 결혼하게 된다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알게 모르게 엄청난 신경전이 펼쳐지지 않을까.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서 누가 더 예쁜 드레스를 입느냐가 관건. 둘도 없는 절친 리브와 엠마는 둘 다 베라왕 드레스를 선택한다. 에마(앤 헤서웨이)의 드레스는 클래식한 오프숄더의 머메이드 스타일을, 리브(케이트 허드슨)는 심플한 탑과 보라색 리본이 달린 풍성한 스커트의 깜찍한 느낌을 주는 드레스를 입게 된다. 베라 왕의 드레스가 가장 돋보였던 영화답게 우아함과 화려함을 한껏 살린 드레스들로 눈이 즐겁다. 베라왕의 드레스는 단순한 라인에도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어 몸의 곡선을 아름답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즌 내내 이루어질 듯 말 듯 사랑의 줄다리기를 했던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와 미스터 빅(크리스 노스)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는 날. 한껏 들뜬 캐리는 커다란 꽃송이 같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드레스를 입고 식장으로 향한다. 은은한 골드 빛 실크 소재에 독특한 패턴이 풍성한 드레스로, 잘록하게 강조되는 허리, 살짝 보이는 로맨틱한 구두와 맞물려 완벽하게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했다. 비록 진짜 결혼은 시청에서 심플한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치루었지만. 그리스의 외딴 섬, 낡은 호텔을 경영하는 엄마(메릴 스트립)와 함께 살고 있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결혼을 앞두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를 찾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단서는 엄마의 오래된 일기장 뿐. 우여곡절끝에 세 명의 아빠와 함께 치뤄지는 결혼식은 푸른 바다와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이보다 더 신날 수 없다. 소피의 웨딩 드레스 또한 물결 치는 레이스 장식과 빈티지 느낌의 밑단, 로맨틱한 리본 장식까지 그리스의 눈부신 파도와 햇살을 꼭 닮았다.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엄마가 엄마가 직접 딸의 드레스를 입혀주고 헤어, 메이크업을 해주는 장면. 명품 웨딩드레스보다 더 갚진 것은 엄마의 손과 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