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종착지 닥터 백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건강을 위협하던 무거운 ‘빅백의 시대’와 립스틱 하나 들어갈 법한 사이즈의 손바닥만한 ‘클러치의 시대’를 지나 09 f/w 시즌 백 트렌드의 종착지는 ‘닥터 백(doctor bag)’ 되겠다.::클래식한, 쿨한, 캐주얼한, 실용적인, 스페셜장소, 모임, 행사, 파티, 일상, 데이트, 비지니스, 주말, 멀버리, 펜디, 알렉산더 매퀸, 패션, 백, 퍼, 엘르, 엘르걸, 엣진, elle.co.kr:: | ::클래식한,쿨한,캐주얼한,실용적인,스페셜장소

건강을 위협하던 무거운 ‘빅백의 시대’와 립스틱 하나 들어갈 법한 사이즈의 손바닥만한 ‘클러치의 시대’를 지나 09 f/w 시즌 백 트렌드의 종착지는 ‘닥터 백(doctor bag)’ 되겠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낯선 용어에 머리를 갸우뚱거리는 이들이있다면, 옛날 의사들이 들고 다니던 왕진 가방을 떠올려보자. ‘잇 백’의 부재가 몇 시즌째 이어지는 요즘, 패션 피플의 까다로운 테이스트를 고려해 디자이너들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발췌해낸 것이 바로 클래식한 면모를 자랑하는 닥터 백. 안정적이고 견고한 미학을 자랑하는 사다리꼴 셰이프는 알렉산더 매퀸을 통해 클래식한 하운즈 투스 체크를 입거나, D&G 컬렉션을 통해 이번 시즌 가장 쿨한 패턴인 레오퍼드를 입고 좀더 젊고 캐주얼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 ‘퍼(fur)의 제왕’인 펜디는 사각 토트백의 한 쪽 면을 드레이프 잡아 자연스럽게 오픈한 뒤, 퍼를 덧댄 안감을 노출시켜 럭셔리한 뉴 피카부 시리즈를 제안하기도 했다. 실용적이면서도 클래식함을 잃지 않는 닥터 백이 이번 시즌 리얼 웨이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사실 어떤 스타일링에 매치해도 어울리는 ‘천의 얼굴’ 덕분이다.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하이 앤 로’의 믹스 매치 스타일링이나 1940년대 무드의 레이디라이크 스타일, 혹은 매니시 무드의 드레싱에도 이 닥터 백은 빈틈없는 매치율을 자랑하며 스타일링에 군더더기 없는 마침표를 찍어주기 때문. 지나친 욕심을 부린 것 같지도, 그렇다고 패션에 문외한처럼 보이지도 않는 이 영리한 액세서리에 어찌 욕심을 부리지 않을 수 있을까? (캡션) 레오퍼드 프린트를 입힌 체리 컬러 닥터 백. 38×22cm. 가격 미정. 멀버리. *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