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의 시선, 버버리 2024 스프링 컬렉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다니엘 리의 시선, 버버리 2024 스프링 컬렉션

경쾌함 속 정교함이 돋보이는 버버리 2024 스프링 컬렉션이 공개됐다.

ELLE BY ELLE 2023.07.03
 
 
다니엘 리가 버버리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컬렉션. 2023 F/W, 그의 첫 데뷔 컬렉션에 이어 버버리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2024 스프링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의 역사적인 의복 유산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접목해 한층 더 과감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버버리의 헤리티지인 체크 패턴을 새롭게 해석했고, 기능성과 디테일에 더욱 집중했다. 키 아이템은 트렌치 코트, 카코트, 더플 코트, 블랭킷 케이프, 퀼트, 파카, 필드, 에비에이터, 봄버 재킷! 영국적인 디자인의 아우터를 중심으로 킬트, 트랙 수트, 럭비 저지를 매치해 다니엘 리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이 더욱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봄을 담은 컬러 팔레트 때문.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순간을 그려낸 듯 셔벗, 카메오, 아이비, 루바브, 카키, 트렌치, 나이트 블루 등 채도는 낮지만 맑은 컬러를 활용했고, 모든 룩에 패턴과 다양한 소재를 경계없이 접목시키며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플라워 패턴으로는 산뜻하고 우아한 무드를, 볼드한 프린스 오브 웨일스 체크와 하운즈투스 체크, 애니멀 패턴 등으로 경쾌한 무드를 연출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또한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체크 패턴을 마치 흔들리는 물결처럼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하거나 체크 패턴의 소재와 크기에 변화를 주어 한층 더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다니엘 리의 강점이라 불리는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백과 슈즈 디자인은 이번 버버리 컬렉션에서도 유효하다. 말 형태 클립을 더한 나이트 백과 레더와 시어링 소재를 사용한 버킷 백, 프린스 오브 웨일스 체크로 이루어진 자카르 소재와 주름진 가죽 두 가지 소재로 선보인 실드 슬링 백,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레더 머프 백과 집게 디테일을 살린 페그 백은 다니엘 리의 감각적 시선을 어김없이 보여준다.
 
짙은 퍼플 컬러의 레더 피프 샌들과 부츠는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지퍼 디테일을 사용해 재미를 더했고, 둥근 실루엣에 러버 소재로 이뤄진 마쉬 부츠는 체크 라이닝을 포인트로 추가하는 재치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체크 패턴을 그대로 살린 트레이너 슈즈와 크리퍼 슈즈는 캐주얼한 인상을 강조하고, 지난 시즌 처음 선보인 퍼 햇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버버리의 새로운 시작을 과감하고 유쾌하게 보여주었다.
 
 

Keyword

Credit

    에디터 이하민(미디어랩)
    디지털 디자인 민경원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