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머리와 조개 장식의 브라톱, 초록빛 지느러미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영화 〈인어공주〉 개봉과 함께 주인공 에리얼의 모습이 떠오르는 룩이 런웨이에 펼쳐졌다. 발등을 덮는 긴 스커트 자락은 바닷속을 헤엄치는 것처럼 가볍게 찰랑였고, 비늘 같은 스팽글 장식은 움직임에 따라 유려하게 반짝였다. 그뿐인가. 신비로운 산호와 에리얼의 바다 친구인 조개, 물고기 모티프의 액세서리는 룩에 리듬감을 더하며 탄산음료처럼 청량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더위와 장마가 교차되는 여름의 절정, 환상적인 바다를 닮은 아이템들이 잠시 체감 온도를 낮춰줄지도 모른다.
8 by Yoox
」
Fruta
」
Burberry by Essilorluxottica
」
Giorgio Armani
」
Moschino
」
Blumarine
」
Self-Portra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