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지만 강렬한, 해 질 녘의 빛이 런웨이를 물들였다. 다양한 컬러의 그러데이션이 인상적인 옴브레 기법이 우리를 황홀하게 만들 예정. 지중해 노을에서 영감받은 짐머만은 옐로부터 오렌지와 레드빛까지.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보디컨셔스 스타일의 룩을 선보인 꾸레주와 알투라자는 금방이라도 해가 질 것 같은 짙은 그러데이션 드레스를 선보였다.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옴브레 스타일을 선보인 건 페라가모. 맥시밀리언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키워드인 ‘일몰과 일출’에 충실한 드라마틱한 컬러 스펙트럼을 선보여, 컬러 믹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보다 에스닉한 터치를 가미한 옴브레를 찾고 싶다면 에트로와 마르니에 주목하자. 다가오는 여름 노을의 항홀함으로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으니. 해 질 녘에 입고 싶은 드레스를 찾고 있다면 여기에 해답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