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의 달콤한 콘서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뮤즈는 달콤하고도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라는 선율의 옷을 입었다.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런웨이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싱어송라이터로서 가장 행복하고 따사로운 미소를 나눴던 2009 겨울 밤 콘서트의 프런트 로에서 그녀가 들려주는 음악과 패션의 꿈결 같은 하모니.::장윤주, 이하나, 김C, 장기하, 버버리, 칩먼데이,디올, 지방시, 홍대, 클럽,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말, 모델, 백스테이지, 옥탑방, 엘르, elle.co.kr:: | ::장윤주,이하나,김C,장기하,버버리

1 루즈하나 백리스 장식이 독특한 블랙 저지 티셔츠와 레깅스. 깔끔한 단발머리와 심플한 네크리스로 시크한 매력을 연출한 장윤주.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지난 12월 23일. 난해한 드레스 코드와 반짝이는 불빛으로 가득했던 어두운 도시. 다시 오지 않을 2009년의 마지막 겨울을 처절하게 붙잡고자 청춘의 밤을 지새울 때, 몽마르뜨 언덕처럼 밤하늘과 가까운 홍대 거리의 ‘옥탑방’에서 고요하고도 시크한 콘서트가 열렸으니, 바로 눈부신 런웨이 의상을 잠시 뒤로한 채 순수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덧입고 팬과 절친들을 기꺼이 초대한 장윤주의 ‘ROOM ON THE ROOFTOP’ 콘서트였다. MODEL’S DREAM이 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장윤주는 ‘파리에 부친 편지’를 비롯해 자신의 1집 앨범 DREAM의 수록 곡들과 silent night, Last Christmas,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Barry Manilow. ver) 등의 올드 팝의 선율로 소극장을 훈훈하게 채웠다. 'Jingle Bell Rock'이 울려퍼질 때 쏟아졌던 초콜렛과 샴페인의 향기로 가득했던 달콤한 음악 파티. ‘모델의 음악은 어떤 것일까. 이른바 그녀를 닮은 깔끔한 지방시의 트라우저나, 디올의 부드럽고 화려한 실크 드레스의 느낌일까’. 싱어송라이터로서 앨범을 발표한지 벌써 1년. 청초하고 클린한 그녀의 음악을 아끼는 애틋한 시선들이 어느새 물결처럼 조금씩 번져가고 있었다. 분주한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그녀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 후 공연에 대한 소감과 연말 계획, 의상 스타일링까지. 짧은 만남이지만 긴 여운을 남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1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스팽글 장식의 크림컬러 버버리 프로섬 가디건. 칩먼데이 인디고 진. 시스루 스타일의 티셔츠 및 슈즈는 개인 소장품.2 기타의 선율에 심취한 모델 장윤주 Q 1주년 기념 콘서트라는데 소감은?. 제목이 왜 옥탑방인가요.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런웨이는 다른 모델들과 함께 주목 받지만, 콘서트는 2시간 동안 혼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셈이니..하지만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고나 할까. 행복하고 감사하다. 한 해를 마감하며 팬과 친구들과 함께 조용히 기타를 튕기며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작은 콘서트를 준비하였다. 옥탑방이란 이름은 팬클럽 친구들이 지어준 이름. Q 공연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의상 컨셉과 에지 있는 패션아이템이 있다면? 조니 미첼이나 카펜터스 같은 80년대 포크록 스타일의 이미지를 가미했다. 무광택 스팽글 가디건. 시스루 화이트 티셔츠와 빈티지한 하이웨이스트 인디고 진을 매치했다. 시스루 티셔츠와 스팽글이 장식된 재킷, 편안한 플랫슈즈는 가벼운 파티 웨어로 자주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청키한 커스튬 주얼리인 이어링과 브레이슬릿, 그리고 심플한 롱 네크리스로 완성했다. 날렵한 아이라인과 레드 컬러 네일이 숨은 포인트.Q 파티나 특별한 모임을 위해 이성을 사로 잡을만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팁이 있다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지 파악한다면 도움이 될 듯. 보통의 남자들이라면 페미닌한 얌전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연말이니만큼 조금은 튀게 보일 듯 말듯 섹시하도록 연출하면 어떨까. 스모키 메이크업에. 퍼가 달린 독특한 헤어 밴드나 앤틱한 보석이 박힌 반지처럼..에지 있는 액세서리가 올해 파티 웨어로 인기만점인 것 같다. 1 크리스마스에 축복을 내려준 또 다른 뮤즈. 아름다운 배우 이하나 와의 듀엣 곡, 갑작스런 장기하의 공연장 급습. 반가운 김C밴드의 순서 등 관객들이 환호하기에 충분한 요소들로 패치워크 된 아기자기한 콘서트. 아티스트 ‘나난’과 함께 한 윈도우 트리 페인팅은 그녀만의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2 백스테이지 내 게스트를 위한 샴페인(VOGA) 셋팅 Q 평소에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고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예쁜 니트에 청바지, 미니 원피스, 등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고 편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오히려 멋내기 가장 어려운 부분. 옷은 구입하지 않더라도 스타일을 거듭 찾는 노력을 통해 트렌드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 Q 음악, 미술 등 문화생활을 향유하면서 모델로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자양분이 된다고 할까. 콜라보레이션하는 아티스틱한 패션이 각광을 받듯이, 예술은 서로 다른 장르의 공유로 새로운 힘을 얻는 건 아닐까. Q 2010년에 유행할 패션코드와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있다면.지난 시즌 유행한80년대의 스타일에 퓨처리즘을 버무린 건축적 디테일의 패션이 등장하지 않을까. Q 마지막으로 2010년 계획을 말씀해주세요.음악 들을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앨범을 또 하나 발매 하고 싶다. 콘서트를 가득 메운 그녀의 팬과 오랜 친구들, 그리고 공연시작 직전까지 리허설을 꼼꼼히 준비하고 초조해하던 그녀는 가슴으로 말하고 있었다. 화려할 줄만 알았던 비너스의 본심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음악이란 첫사랑을 잊지 못할 뿐이었다고.. 1 비즈로 장식된 페미닌한 가디건. 블루걸2 심플한 웨어에 포인트가 될 플라워 목걸이. 40만원대. 버버리3 포크 락 시크 스타일의 에스닉한 디자인의 뱅글. 루이 비통4 웨어러블한 페이턴트 레더 소재 스터드 장식 슈즈. 50만원대. 버버리 프로섬5 금사가 섞인 메탈릭 레깅스. 르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