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혼술'에 위스키가 대세! 주류 업계 트렌드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홈술+혼술'에 위스키가 대세! 주류 업계 트렌드는?

이인혜 BY 이인혜 2023.03.12
최근 주류 시장에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의 경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 눈높이도 높아진 상황. 이에 따라 업계는 이들을 공략한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어요. 예로, 숙성 연도가 21년 이상 된 고가 제품을 출시하는 식인데요. 예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에서 '타임 리:이매진드'(Time Re:Imagined)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해당 컬렉션은 30년·40년·50년 3종으로 구성된 게 특징입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앞서 로얄살루트 30년을 정규 라인으로 선보였으며, 주류 수입·유통사인 트랜스베버리지는 더 글렌그란트 60년을 한정 출시해 이목을 끌기도. 그런가 하면 소량 형태의, 이른바 가성비 좋은 상품도 여럿 나와 이전보다 위스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점이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품 다양화에 이어, 오픈런 행사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사례도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최근 위-런(WHI-RUN, 위스키+오픈런)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8500병에 이르는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 바 있어요. 완판 제조기로 알려진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2000병과 글렌피딕 15년 240병 등이 포함된 것도 주목할 점이죠. 이를 비롯해, 19세기 말 러시아 황실에 공급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난 까나 뒤센 샴페인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주류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기도! 
 
 
이처럼 위스키는 어느 순간 주류 시장 대세가 되었는데요. 업계에선 코로나19 이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왕이면 고급술을 마시자는 인식이 위스키 선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제품이 연달아 나오는 것을 볼 때, 당분간 위스키 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주류업계 #홈술 #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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