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의 패션위크 룩. 그레이 컬러의 재킷과 셔츠, 팬츠라니 센스가 부족했다면 출근길 회사원 차림을 면하지 못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을 힙한 무드로 환기할 수 있었던 데엔 맥시 길이로 연출한 헤어 스타일, 로고가 돋보이는 베레의 공이 크다고 할 수밖에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간 디올’로 변신한 김나영이 레이디 룩의 정석을 선보입니다. 더블 브레스티드 형식의 니트 카디건의 칼라 사이로는 화이트 셔츠가 산뜻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하고, 스커트는 밑단으로 갈수록 풍성하게 퍼지는 것을 선택했어요. 화룡점정으로 베일에 살짝 가려진 베레가 섬세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화이트 라이닝이 들어간 네이비 스트라이프 니트 카디건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기은세는 양갈래로 땋은 헤어 스타일에 베레를 더해 사랑스러운 프렌치 룩을 완성했습니다. 마치 귀여운 선원 같은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