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멋쟁이는 겨울에 여름옷을 입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패션에 있어 계절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죠. 이 말이 참임을 증명하듯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는 다양한 란제리 패션이 등장했습니다. 대신 시퀸이나 새틴, 시어한 소재 등 눈부신 장식과 우아한 소재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이 특징이었는데요. 시퀸 슬립 드레스를 선보인 보테가 베네타부터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코르셋 드레스를 등장시킨 버버리까지 한 번쯤은 입어 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고 다양한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란제리 패션은 단지 런웨이 위에서만 국한된 트렌드는 아닙니다. 과감한 스타일을 즐기는 해외 셀럽들의 데일리 룩이나 파티 패션에도 자주 등장하곤 해요.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생일 파티에 입고 등장한 룩만 봐도 란제리 패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죠? 화이트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에 블랙 언더웨어를 비치도록 매치하여 더욱 강렬한 무드를 드러낸 과감함이 돋보입니다.
두아리파의 거울 셀카 속 데일리 룩에서도 란제리 패션을 찾을 수 있어요. 코르셋 디테일의 톱을 단독으로 입는가 하면 시크한 블랙 블레이저의 이너로 섬세한 레이스 장식의 시스루 톱을 입어 관능적인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톱 모델
엘사호스크는 레이스 장식의 파스텔 블루 컬러 실크 슬립 드레스를 터프한 무드의 레더 재킷과 믹스하여 훨씬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룩을 완성했어요. 그녀처럼 레더 재킷이나 퍼 아우터 등 러프한 무드의 아우터를 걸쳐주면 란제리 패션도 얼마든지 쿨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화사와
유빈 등 국내 셀럽들도 란제리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코르셋 디테일의 드레스로 보디 라인을 강조한 화사와 시어한 레이스 소재의 롱 드레스를 벨트와 매치한 유빈처럼 누드 컬러로 선택하면 센슈얼한 무드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요. 연말 파티 룩으로도 제격!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순간 란제리 패션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