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로 꼽힌 곳! 종로로 모이는 패션 소식.zip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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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로 꼽힌 곳! 종로로 모이는 패션 소식.zip

트렌드 좀 읽는다는 사람들은 종로에서 미술관 갔다가 밥먹고 쇼핑을 즐깁니다. 오래된 것과 세련된 패션 트렌드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이재희 BY 이재희 2022.11.05
서울 종로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영국의 세계 여행 잡지 ‘타임아웃’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The world’s coolest neighbourhoods) 49곳을 소개했는데, 서울 종로3가는 무려 3위에 선정 되었어요. ‘유서 깊고 별난 곳이자 가식이 없는 곳’이라며 쿨한 동네로 뽑힌 것이죠.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과 같은 궁궐과 국립 현대 미술관(MMCA)을 중심으로 뻗어가는 각종 갤러리, 즐비한 포장마차들이 적절히 어우러진 곳. 그래서 최근 이곳을 찾는 패션 브랜드들을 꼽았습니다.
 
얼마 전 화려한 컴백을 치른 AKMU 이찬혁,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가 ‘나 혼자산다’편에서 찾은 곳은 을지로의 빈티지 숍 ‘오팔’입니다. 하이패션 브랜드의 빈티지 컬렉션부터 소품까지 두루 갖춘 이곳은 각종 인쇄소가 즐비한 거리에 들어서 있어요. 독특한 분위기에 좋은 셀렉션을 만나는 이색적 공간을 눈여겨보세요.
Opal 서울 중구 을지로 16길 2-1, 2층
 
역사가 깃든 골목, 북촌 아래에 새롭게 둥지를 튼 브랜드도 있습니다. 윤보선길에 경복궁 스토어를 연 앤더슨벨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진 곳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어요. 새로운 스토어 오픈과 함께 아식스와의 세 번째 협업 컬렉션도 공개했어요. 앤더슨벨의 탄탄한 마니아층과 서울의 패션 피플들이 한 곳에 모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앤더슨벨 경복궁스토어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42
 
종로를 찾는 패션 바이브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아미(AMI)는 광화문광장에서 경복궁을 배경으로 2023 SS 컬렉션을 치르기도 했고, 무산되기는 했지만 구찌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었어요.
또 7월 풍문여고 자리에 들어선 서울공예박물관 개관을 필두로 조성된 새로운 상권들과 서울시의 주도로 마련된 넓은 꽃 밭인 송현공원은 4미터에 달하는 돌담장을 허물고 거대 녹지공원으로 변모해 산책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역사가 깃든 동네로 모이는 패션 소식들.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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