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체크 패턴을 보니 새로운 계절을 실감하게 된다. 푸근한 시골 감성 가득한 타탄 체크부터 그래픽 느낌의 하운즈투스까지 체크 패턴의 위상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진다. 과장된 어깨와 타이트한 코르셋에 클래식한 체크 패턴을 과감하게 도입한 베르사체, 아가일 패턴과 글렌 체크 패턴 등을 자유롭게 매치한 미우미우, 다카다 겐조의 헤리티지를 캐주얼한 감성으로 담아낸 겐조까지 입맛에 따라 자유분방하게 변신한 다양한 체크 패턴 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디올이나 마린 세르처럼 고정관념을 깨고 온갖 체크 패턴을 한데 모아 레이어드하는 신선한 스타일링 방법을 제시한 컬렉션도 있으니 놓치지 않길! 다시 돌아온 ‘체크’의 세계를 마음껏 즐길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