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명품 백은 NO! 나만의 시그너처 백 찾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남자들에게>를 쓴 작가 시오노나나미는 ‘여자가 생각하는 ‘백’은 여자의 마음, 더 나아가 육체의 일부’라고 말한다. 여자들에게 백의 의미, 게다가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듯한 시그너처 백은 더욱이 소중하다. |

Madonna is Celine Maniac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백 중에 하나로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의 백이다. 정확한 명칭은 부기우기 백이라고 불리며, ‘부기우기’재즈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셀린느의 창시자 셀린느 비피아나가 군인들의 의상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는데 마돈나가 의상에 따라 색상 별로 이 백을 들고 다녀서 ‘마돈나 백’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 백의 마니아인 마돈나는 딸과 함께 이 백을 들고 다녀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1 2009 재키 백 뉴모델2 비터스윗백3 부기우기 백4 부기우기 백Fashion leader Jackie Kennedy’s Signature Bag시그너처 백(signature bag)이란 어느 특정인이 들고 다니면서 유명해진, 혹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만든 백이라는 뜻이다. 만약 디자이너가 어떤 유명인에 의해 영감을 받아 백을 만들었다면 그 유명인의 백으로 불려진다. 즉, 구찌의 ‘재키 백’이 여기에 속한다. 1950년대 패션리더이자 미국 전 대통령의 케네디 부인인 재키 케네디.. 미국 영부인으로서 이례적으로 폭발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았지만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었다. 넓은 미간과 사각턱, 각지고 넓은 어깨를 가진 그녀지만, 그녀는 ‘재키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1950~60년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었다. 그녀가 타계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재키 백은 변함없는 인기에 힘 입어 해마다 다양한 소재로 변형되어 유명디자이너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재키 백은 재키 케네디가 공식석상에서 자주 들고 다니면서 인기를 모았는데 백의 크기에 비해 짧은 어깨 끈은 발랄한 느낌을 준다.. 1 에르메스 버킨 백2 디올 레이디 백Episode of Hermes Birkin Bag 부와 명예의 상징 ‘에르메스의 버킨 백’은 여배우이자 가수인 제인버킨을 위한 백이다. 다양한 칼라와 사각 모양은 도시적 세련미를 풍기고, 고급스러운 가죽은 이 백을 더욱 멋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이 버킨 백은 에르메스의 뒤마 사장이 우연히 비행기 안에서 제인버킨의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탄생 한 것이다. 뒤마 사장은 정리가 되지 않고 어수선한 제인버킨의 백을 보고 물건이 많이 들어가는 큰 사이즈의 실용적인 백을 만들어 선물 해 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에르메스의 버킨백의 탄생 일화이다. 버킨 백은 가장 얻기 힘든 백 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이거 저것 필요 한 것을 많이 넣고 다니는 여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백이다. My Signature Bag대한민국 전 국민의 옷 장을 열어보면 명품 백 한 두 개쯤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길에서 똑 같은 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과 마주치면 왠지 내 손에 들고 있는 이 백의 가치가 낮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는 명품 백을 처음 살 때,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몰라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 즉, 대중성 있는 제품을 고르기 때문인데 이것은 잘 못된 생각이다. 똑똑한 쇼핑족이라면 백에 투자(?) 한 가격만큼 이것 저것 꼼꼼히 살펴서 내 스타일의 시그너처 백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선, 백을 고를 때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는 살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재질과 스타일라인, 백의 사이즈 이다. 재질은 개인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멋스러워지는 질 좋은 가죽도 좋다. 가죽은 계절이나 시간에 상관없으니까.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에 구매 할 계획이 있거나 잡다한 물건을 많이 넣고 다니는 여자들에게는 얇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벼운 가방이나 캔버스 소재의 천 가방도 좋을 것이다. 스타일 라인은 옷을 어떻게 입었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데, 유행 타는 것을 싫어한다면 지나친 장식은 피하고 가능한 깔끔하고 심플한 라인 백이 좋고, 만약 단정하고 어두운 계통의 무거운 색상의 옷을 자주 입는다면 반대로 백은 유채색과 같이 화사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포멀한 클래식 백을 드는 것도 멋질 것이다. 사이즈는 자신의 키와 몸집을 고려하여 균형에 맞게 선택 해야 하는데, 키가 큰데 지나치게 백이 작으면 몸집이 더 커 보이거나 사람이 가벼워 보이고, 키가 작은데 너무 큰 백을 드는 것은 사람이 백에 묻혀서 안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내 체형에 잘 어울리는 백의 사이즈와, 스타일라인, 재질, 이 세 가지를 유의해서 당신의 개성과 스타일에 잘 맞는 백을 찾는 다면 바로 그것이 당신의 시그너처 백이 될 수 있다. 비록 당신의 이름을 백 앞에 붙여 ‘순희 백’, ‘영미 백’이라고 만천하에 알릴 수는 없지만 당신의 스타일에 영원성을 불어넣을 당신만의 시그너처 백인 것이다.Christian Dior의 2009 ‘레이디 디올’ 2009 S/S 컬렉션에서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editon)으로 선 보인 제품으로 레이디 디올 백의 뉴 모델이다. 레이디 디올백은 1990년대에 프랑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의 부인이 다이애나 비에게 선물 한 이후로 다이애나 비가 자주 들고 다니면서 ‘레이디 디올’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에서 유래 되었다. 2009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레이디디올’ 백은 그야말로 공주처럼 엘레강스 한 백이어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