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위한 색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남녀노소를 위한 색

이번 시즌 우리가 도전하고 싶은 색 핑크.

강민지 BY 강민지 2022.08.04
패션과 트렌드는 종종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반영하곤 합니다. 수그러들지 않는 유행병과 비관적인 경제 상황, 혼란한 세계정세 등으로 우리 모두 조금은 지쳐 있었기 때문일까요? 눈이 부실 정도로 채도가 높은 핫핑크가 뜨겁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maison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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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핑크, 일렉트릭 핑크라고도 불리는 이 환한 핑크색은 런웨이와 스트리트를 구분하지 않고 빠르게 번져나가 우중충한 회색 도시와 한없이 건조하던 마음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고 있어요. 캣워크를 핑크 일색으로 물들이며 ‘발렌티노 핑크’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발렌티노를 필두로 알렉산더 맥퀸, 베르사체, 발렌시아가, 마린세르 등이 일제히 이 색에 주목했죠.
 
@kimkardashian@kimkardashian@dualipa@dualipa@florencepugh@florencepugh@zendaya@margorobbieofficial
유행을 발 빠르게 시도한 셀렙들도 눈에 띕니다. 앤해서웨이와 젠데이아, 플로렌스퓨, 두아리파, 킴카다시안 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를 시도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군요. 영화 〈바비〉를 촬영 중인 마고로비 는 공개된 스틸컷마다 ‘인간 핑크’를 주장하고 있는 격이고요. 지난 2년간 편안한 옷차림의 원마일 웨어가 대세였다면, 거기에 반하기라도 하듯 핑크색 아이템은 높이가 아찔한 구두나 레이스 소재, 몸매가 드러나는 실루엣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특징도 보이고 있어요.
 
@justinbieber@justinbieber@evanmock@lilnasx@tchalamet@elvis @austinbutler@jonahfits@romeobeckham
남사친과 남친에게도 이 트렌드를 공유할 만 합니다. 저스틴비버나 라이언고슬링 까지 이 핫핑크 열풍에 동참했으니까요. 시도하기가 부담스러워한다면 비버가 그랬듯이 비니나 스웨트셔츠처럼 작은 아이템을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을 제안해보세요.
 
유아적이고, 촌스럽고, 인공적이고, 너무 ‘여성적’이라는 편견에 가로막혀 멀게만 느껴졌던 핫핑크는 이제 가장 대담하고 거침없는 트렌드가 돼서 돌아왔습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아이든 어른이든 핫핑크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누구든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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