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코리언 블러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어린 나이에 치열한 뉴욕, 런던, 파리, 밀란, 암스테르담의 패션 필드에 입성, 당당히 날개를 쳘치고 자신의 영역을 다져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코리언 블러드. 생생한 워킹 현장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권수정, 독창적인, 개성있는, 열정있는, 집, 사무실, 작업실, 공방, 비지니스, 작업, 여가, 일상, 알렉산더 왕, MD, 미국, 뉴욕, 멘하탄, 엘르, 엘르걸, 엣진, elle.co.kr:: | ::권수정,독창적인,개성있는,열정있는,집

girls in New York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이자, 남성복, 백과 슈즈 라인 등에까지 영역을 확장 중인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에서 머천다이저로 일하는 권수정. 이름: 권수정나이: 28출신학교: 파슨즈 스쿨 오브 디자인/ 패션 마케팅 전공소속: 알렉산더 왕 MD 보다 넓은 세계에서 꿈을 펼쳐보고 싶었던 권수정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파슨즈에 입학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다. 졸업 후, 머천다이저로서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를 찾다 지금의 알렉산더 왕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것. 알렉산더 왕은 현재 RTW, T by Alexander Wang-women, T by Alexander Wang-Men, Handbag, Footwear의 다섯가지 파트로 세분화 되어있고, 권수정은 이들 전체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머천다이징을 맡고 있다. 요즘은 E-Commerce(AW online shop)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현지 출신이 대부분인 뉴욕 사회에서 아시안 특유의 감각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해요. 아무래도 요즘 미국 시장은 아시안 컬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는 추세라 그런 면에서 현지 출신과 차별화가 되거든요. 미국인 특유의 정서와 문화적인 차이점은 언제나 극복해야 할 숙제로 안고 있어요. 모든 게 빨리 변하는 뉴욕이라는 도시의 특성상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날 때의 외로움도 힘든 점 중 하나죠.” 학교 재학 시절엔 우상으로 꼽으며 한 번이라도 만나보길 갈망했던 뉴욕 패션계 리더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비지니스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현재, 그 성취감은 이루 다 설명하지 못할 만큼 크다고. “제대로 잘 틈도 없이 준비한 컬렉션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새로운 마켓의 준비가 끝난 후 진열된 컬렉션을 바라볼 때 정말 뿌듯해요. 만약 다음 생애 다시 같은 일을 하게 된다면 그 때에도 뉴욕행을 선택할 거예요. 뉴욕의 빠른 변화 사이클 때문에 하루 하루가 도전인 상황이 너무 즐겁고 끊임없이 저를 성장할 수밖에 없게 만들죠.” 치열한 패션 필드에서 숨가쁘게 일하는 그녀에게 장시간의 여가란 좀처럼 주어지지 않지만, 틈만 나면 뉴욕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러 거리를 나선다. 첼시, 업타운, 브룩클린 등 조금만 발걸음을 돌리면 곳곳에서 흥미로운 전시들을 만날 수 있는 뉴욕의 살아있는 문화가 그녀에겐 훌륭한 영양제가 된다고. “솔직히 큰 무대에서 많은 일을 겪다보니 꿈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꿈이라는 것은 도달 지점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과 함께 확장시켜야 하는 유기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5년 뒤, 10년 뒤에도 계속 제가 사랑하는 ‘패션’ 아래 꿈을 꾸고 있겠죠. ‘The End’ 가 아니라 ‘-ing’ 인 꿈을요.” 1,4 열심히 일에 몰두하고 있는 권수정의 모습. 2 지난 2010 S/S 프리컬렉션을 마친 후 열린 크루즈 파티에서 동료와 함께.3 권수정이 머천다이저로 일하는 알렉산더 왕의 쇼룸.5 시즌 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알렉산더 왕의 룩북. 6 이번 2010 S/S 컬렉션 피날레의 모습. 직업적인 부분에 있어 롤모델이 있다면?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음과 신선함을 지켜가려면 누군가를 따라가려 하기보단 자기 자신을 새로운 롤모델로 만들어야한다는 마인드에요. 그래서 누군가를 롤모델로 추앙하기 보단 스스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죠.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알렉산더 왕’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우리 브랜드를 향해있는 시선이 과거에 비해 몇 배로 늘어났음을 느껴요. 이 기대를 어떻게 부응할지, 또 회사의 성장과 함께 자신을 어떻게 성장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가방 속에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것은?모든 스케줄, 이메일, 아이디어 등의 정보가 담긴 블랙 베리! 해외 패션 필드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타지에서 일을 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겠지만,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 볼 것을 권유하고 싶어요. 미국은 항상 도전하는 사람에게 문이 열려있다는 것. 이것 만큼은 분명한 사실이거든요. 7 지난 F/W 컬렉션 백스테이지에서 동료와 함께.8 권수정의 가방, 꼭 가지고 다니는 것은 블랙 베리! 없어서는 안될 모든게 들어 있다.9 쇼룸에서 동료와 함께 상의 중인 모습.10 권수정이 머천다이저로 일하는 알렉산더 왕의 쇼룸.11 쇼룸에서 포주를 취한 권수정.*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2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