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불어 넣는 새로운 얼굴의 등장. 콴나 체이싱호스의 얼굴을 주목하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다양성을 불어 넣는 새로운 얼굴의 등장. 콴나 체이싱호스의 얼굴을 주목하라.

어머니가 직접 새겨준 문신이 그녀의 시그너처.

ELLE BY ELLE 2022.03.16
 
지난해 개최된 메트 갈라의 쟁쟁한 아티스트 사이에서 당당히 이목을 집중시킨 모델 콴나 체이싱호스(Quannah Chasinghorse). 알래스카 지역 전통 토착민의 후예로 알려진 그녀는 샤넬과 구찌, 끌로에 등 굵직한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디자이너들을 매료시킨 얼굴의 문신은 전통 ‘핸 그위친(Ha..n Gwich’in)’ 부족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토착민들이 겪은 고통의 극복을 나타내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가 직접 새겨준 것. 체이싱호스는 부족 정신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소외돼 온 소수민족의 존재를 알림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등 진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저는 소외받는 원주민 여성들과 우리 조상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해요. 이런 활동이 우리 삶의 방식과 공동체를 지켜주길 바라요.” 그녀의 빛나는 포부와 바람이 보수적인 패션계에 변화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니 예의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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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서현
    사진 GETTYIMAGESKOREA
    사진 MAXtree.com/ INSTAGRAM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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