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페얼스 샵. 김나영은 여기서 스웨트셔츠부터 티셔츠, 점퍼, 가방까지 하나밖에 없다는 희소성과 힙한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겨 거의 110만원 가까이 플렉스해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80-90년대 무드의 프린트 티셔츠와 스웨트셔츠, 할머니 옷장에서 꺼낸 것 같은 키치한 스웨터, 리바이스 빈티지 데님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자체 제작한 상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어 작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에요. 방문은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웹사이트에서도 구매 가능한 제품들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방문해보세요. (페얼스 샵 https://pairs-shop.com/)
위치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1가길 3
인스타그램 @pairs.shop
그가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견했다는 셀비지 프로젝트입니다. 오픈한지 1년도 채 안 된 따끈따끈한 곳으로 프라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아크네 스튜디오, MM6, 마르니, 이세이 미야케 등 주로 유명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들을 바잉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보다는 컬러나 패턴, 디테일이 유니크한 제품들이 많다 보니 평소 개성 있는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곳입니다. 새 상품이 입고되는 소식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장 먼저 알 수 있다고 하니 득템을 하고 싶다면 팔로우는 필수예요. (셀비지 프로젝트 https://selvageproject.kr/)
위치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44길 30
인스타그램 @selvage_project
쇼윈도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이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노바운더리즈입니다. 김나영 역시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득템의 기운을 느끼기도 했어요. 노바운더리즈는 평범한 빈티지 숍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은 곳입니다. 옷에 진심인 사장님이 그동안 모아온 자신의 보물 같은 옷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이에요.
2002년도 마르지엘라 아틀리에에서 만든 아티저널 라인의 코트, 2013년 틸다 스윈튼이 입었던 샤넬 피스, 93년도 이세이 미야케 제품 등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빈티지들이 한가득! 워낙 귀해서 판매하지 않는 것도 많은데요. 물론 구매 가능한 제품도 매장 곳곳에 숨어 있어요. 전시를 보듯 매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빈티지의 매력에 푹 빠지기 좋은 곳입니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22
인스타그램 @no_boundariez_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