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열풍 속에 유물로 취급받던 과거의 ‘유행템’이 화려하게 귀환하고 있다. 패리스 힐튼이 사랑했던 나비 패턴이나 90년대의 상징적인 헤어 액세서리 스크런치, 투박해서 한동안 추방됐던 어그의 부활이 대표적인 예. 후발 주자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과감한 진주 네크리스가 떠올랐다. 왕관과 십자가를 모티프로 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상징적인 ORB가 장식된 바로 그 추억의 네크리스 말이다.
두아 리파가 2021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 코스튬 룩으로 등장하면서 진주 초커를 향한 이목이 집중됐지만 일상에서는 베이스볼 캡과 디스트로이트 진으로 매치한 리한나의 스트리트 무드를 추천한다. 자유로운 감성을 더할수록 ‘쿨’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