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미 vs 노정의! 제작발표회 패션 키워드는 '블랙'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서로 미리 상의한 것처럼 드레스코드를 블랙으로 통일해 근사한 제작발표회 패션을 선보인 김다미와 노정의. 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김다미와 최우식이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재회 로맨스' 드라마죠. 이 작품을 통해 김다미와 노정의는 각각 '국연수'와 '엔제이'로 변신했답니다.
먼저 김다미는 크롭트 길이의 모던한 블랙 재킷에 슈즈까지 덮는 롱스커트를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매니시한 분위기의 세트업 룩을 연출했습니다. 170cm 키를 살려 롱 & 린(Long & Lean) 실루엣의 스타일로 도회적이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을 살렸어요. 이는 모두 미우미우 제품. 한편 노정의는 좀 더 사랑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블랙 룩을 연출했어요. 한쪽 팔을 드러내는 언밸런스 컷팅의 블랙 니트에 샤스커트를 매치한 거죠.
'그 해 우리는' 포스터 속 룩도 함께 살펴볼까요? 극 중 '국연수'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생의 목표를 '성공'으로 잡은 캐릭터죠. 이런 연수에게 '최웅(최우식 역)'은 유일하게 사랑스러움을 내보일 수 있는 상대였죠. 10년이 지나 다시 만난 '최웅'과의 케미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죠. 이런 '국연수'의 캐릭터를 김다미는 블루 셔츠와 슬랙스 룩으로 해석했어요. 청량하면서도 프로페셔널 해 보이는 동시에 단정해 보이는 룩의 분위기가 국연수와 찰떡처럼 어울리죠?
극 중에서 최정상의 아이돌로 등장하는 '엔제이' 역의 노정의. 아이돌로서의 매력과 동시에 9년 동안의 활동을 뒤로하고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해내는 역할이죠. 이를 위해 포인트를 준 건 바로 헤어 스타일링! 금발의 롱 헤어가 반짝반짝 존재감을 발하죠? 포스터 속 스타일 역시 '엔제이'의 매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금장 버튼이 돋보이는 라일락 컬러의 크롭트 재킷에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상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극 중에서 홍보 전문가로 변신한 김다미의 스타일링은 출근 룩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베이직한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의 셔츠가 '국연수'의 키 아이템이죠. 스탠더드 핏으로 선택해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기도 한답니다. 여기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하거나 풀 스커트를 더해 '국연수'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어요.
반면 아이돌 '엔제이'를 위한 노정의의 블랙 & 화이트 룩은 좀 더 화려하고 눈길을 끄는 디테일로 가득합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이 느껴지는 블랙 새틴 재킷이나 레이스나 러플 장식의 화이트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준 룩이 그 예시죠. 여기에 볼드한 드롭 이어링이나 진주 장식의 모스키노 블랙 체인 백 등 포인트 액세서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