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정우성의 연인이 되다 <조선명탐정:각시투쿠꽃의 비밀>에서 팜므파탈 한객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한지민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한지민은 12월 방송되는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 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여기서 터프가이 양강칠을 연기할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지민은 당찬 정지나 캐릭터를 연기한다. 지나는 야생동물보호에 힘쓰는 동물병원의 수의사로 가슴 깊이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간직한 채 주변에 벽을 쌓는 인물이다. 한지민은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한 새로운 역할이라 기대감이 매우 크다. 지나의 아픔, 양강칠과의 숙명적인 사랑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빠담 빠담>의 극본은 노희경 작가가 담당하고, <아이리스>의 김규태 PD가 연출한다.
장근석, 한류 드라마 열풍 몰고 올까?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랑비>(가제)가 장근석을 캐스팅했다. <사랑비>는 19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현대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펼쳐내며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장근석은 아날로그 시대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리는 미술학도 서인하 역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며 일과 사랑에 자유분방한 포토그래퍼 서준 역을 맡아 180도 다른 성격의 1인 2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장근석은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윤석호 감독님과 꼭 한번 작품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되어 더 없는 영광이다. 최고의 감독, 작가님께 많은 것을 배우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비>는 <가을동화>로 시작된 사계절 멜로드라마의 윤석호 감독과 오수연 작가가 10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해운대>를 넘어서는 드라마가 나올까? 해양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선 <포세이돈>이 승선을 완료했다. 오는 9월 방송될 이 드라마는 이성재, 최시원, 이시영을 캐스팅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성재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낸 후 지독한 워커홀릭에 빠진 수사9과 팀장 권정률 역을 맡았다.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초된 문제아 대원 김선우는 최시원이 맡았다. 악연이 있는 권정률의 제안으로 수사9과에 합류한 후 미제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다. 이시영은 수사9과의 홍일점 이수윤 역이다.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선우와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대한민국 해양 경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남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를 다룬 <포세이돈>은 <스파이 명월>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