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트 갈라에서 가장 화제가 된 룩은 단연 킴 카다시언의 올 블랙 보디 마스크.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숨구멍 하나 허락하지 않고 그야말로 ‘꽁꽁’ 감싼 룩은 각종 밈을 양산하며 이슈가 됐고, 그녀와 동행한 남성의 정체는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로 뒤늦게(!) 밝혀졌다. 킴의 전남편인 카니예 웨스트는 오래전부터 마스크와 바라클라바로 트렌드를 이끈 인물. 새로운 앨범 〈Donda〉 홍보를 위한 리스닝 파티에 복면을 쓰고 등장하는가 하면, 발렌시아가 드레스로 정체를 감춘 킴 카다시언을 등장시켰으니! 킴과 카니예를 중심으로 할리우드에 불고 있는 마스크와 바라클라바, 나아가 보디 마스크의 질주는 어디까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