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도 일곱번 속았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뒤통수를 치는 ‘사실(Fact)’의 탈을 쓴 거짓말들. CSI처럼 조사하면 다 나온다!! 나중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며 울고불고 하소연 하지 말고 지금 바로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거짓말을 확인해보자. :: 거짓말, 진실, 거짓말의 진실, 사기, 속았다, 거짓말탐지기, 제모, 하이힐, 맥주, 커피, 흰머리, 사우나, 음주 전 우유, 엘르, 엣진, elle.co.kr:: | :: 거짓말,진실,거짓말의 진실,사기,속았다

털을 밀면 굵어진다는 말에 사람들은 특히 여자들은 털을 뿌리째 뽑거나 영구제모를 한다. 하지만 이것은 근거 없는 소문!! 원래 털은 뿌리부분 보다 중간 부분이 더 두껍다. 따라서, 털을 자르면 그만큼 단면이 넓어져 보다 굵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하니 셀프 제모하는 이들이여~ 안심하고 밀어도 되겠다.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가 가늘어진다’는 말에 죽어도 하이힐을 포기 못한다는 여자들을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하이힐은 다리를 가늘게 만들어주는 요술램프가 아니다. 하이힐은 다리가 날씬하게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킬 뿐, 실제로 다리를 가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착시현상이라도 좋으니 다리가 슬림해 보이길 원한다면 하이힐을 신으면 된다. 단, 하이힐을 벗는 순간 마법은 풀리고 오동통(?)한 다리는 그대로 드러난다는 슬픈 사실을 기억할 것. 술자리에서 “‘맥주는 살찌니까 소주 마실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맥주 때문에 살이 찐다고는 말할 수 없다. 종류별 술의 열량을 알아보면 생맥주 한 잔(500ml)은 180kcal이고 소주 한잔(50ml)은 90kcal 양주 한잔(40ml)은 110kcal로 알코올의 양을 고려한다면 맥주의 열량은 의외로 낮다. 그런데 이런 말이 생긴 이유를 찾아보면 맥주가 아니라 맥주와 함께 먹는 고열량의 안주 때문이다. 시원한 맥주는 포기할 수 없고 늘어나는 뱃살을 걱정이라면 안주는 저칼로리로 선택하자! 사람들이 잠을 깨기 위해 가장 흔히 선택하는 방법은 ‘커피마시기’이다. 하지만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커피가 잠을 깨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커피 안에 ‘카페인’이 각성효과를 일으키지만 볶은 원두 100그램 중 카페인의 양은 1.3퍼센트이고 우리가 마시는 커피로 재가공하면 카페인의 양은 0.004퍼센트로 줄기 때문에 잠을 깨기에는 부족한 양이다. 그러면 그 동안 커피를 마시면 잠이 달아났던 것은 우리의 착각이었을까?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모근에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가 소실되면서 생긴다. 이 ‘멜라노사이트’의 소실은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한 가닥을 뽑았다고 해서 주위에 머리카락까지 영향을 주진 않는다. 따라서, 흰머리를 뽑는 것은 흰머리를 더 늘어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뽑은 자리에서 다시 또 흰머리가 났기 때문에 더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사우나를 하면 신진대사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지만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여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사우나에서 바로 나와 몸무게를 재보면 평소보다 적게 나가는 몸무게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것은 체내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된 것일 뿐 수분을 보급하면 다시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간다. 즉, 사우나는 다이어트의 올바른 방법이 아니고 살을 빼고 싶다면 지방을 태워야 하는 것을 명심하자! 우유가 위에 막을 생기게 하여 술에 덜 취하게 한다고 폭풍(?) 술자리 전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사실로 우유가 위에 보호막을 생기게 한 것 아니라 빈속을 채웠기 때문이다. 속이 빈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위에 흡수된 알코올이 즉시 소장에 도달해 취기를 빨리 느끼게 되는데, 우유를 마시면 위가 채워져 평소보다 취기가 늦게 올라오는 것이다. 자~ 술자리를 오래도록 기분 좋게 즐기고 싶다면 빈 속부터 채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