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IFE

#PerpetualPlanet

변함없는 지구, 환경, 바다,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삶을 지키기 위한 참여. 롤렉스 퍼페츄얼 플래닛 이니셔티브와 함께 한다.

BY유정수2021.10.11
© Rolex/©Julien Leblond/Under The Pole/Zeppelin Network

© Rolex/©Julien Leblond/Under The Pole/Zeppelin Network

지구를 위한 헌신: 롤렉스 퍼페츄얼 플래닛 이니셔티브

롤렉스의 설립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에게 세계는 살아있는 실험실과도 같았다. 그는 1930년대부터 미지의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탐험가들을 지원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롤렉스 시계의 성능을 시험했다. 하지만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탐험의 의미는 순수한 발견에서 자연 보존을 위한 방법으로 바뀌었고, 이를 위해 롤렉스는 2019년 퍼페츄얼 플래닛(Perpetual Planet)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과학적인 접근으로 전세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안하는 개인과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호프 스폿(Hope Spots)’이라는 해양 보호 네트워크를 통해 해양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실비아 얼의 미션 블루(Mission Blue)와 2014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롤렉스 어워드(Rolex Awards for Enterprise)가 재정된 이래 45년 동안, 인류의 지식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Rolex/Bart Michiels

©Rolex/Bart Michiels

해양 탐험의 선구자 실비아 얼의 미션 블루

7천 시간 이상 바다 잠수 기록 보유자, 미국 최초의 여성 해양 과학자, 세계 해양 보호 재단 미션 블루(Mission Blue) 창립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최초의 지구 영웅, 해양 탐구의 선구자, 환경운동가. 실비아 얼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이렇게 다양하다.
 
1935년생의 미국 해양 생물학자, 1998년 〈타임〉지는 실비아 얼을 ‘지구의 영웅’이라 선언했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에게 수여하는 테드 프라이즈를 수상 후 그녀는 수상 상금을 가지고 미션블루를 설립했다. 그 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희망 구역이라 불리는 해양 보호 구역을 지정하고 해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비아 얼은 처음 바다를 마주한 후부터 바다에 마음을 빼앗겼다. 물안경을 끼고 헤엄치던 어린 시절에도 물속에 ‘더 깊이, 더 오래’ 들어가기를 꿈꿨다. 실비아 얼이 참여하게 된 첫 번째 과학적 탐험은 1964년 6주간의 인도양 탐험이었다. 그녀는 식물학자로서 그곳에 있었지만 유일한 여성이었다. 70명 중 12명은 과학자였고, 나머지 대부분은 승무원이었다. “물 속에 장비를 넣고 바다 깊은 곳에서 채취물을 가져와 관찰할 때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엄청난 전환점이 됐어요.” 실비아 얼은 말했다.
 
실비아 얼의 도전은 계속되었다. 미국의 버진제도 바닷속에 실험실을 만들어 2주간 생활하는 프로젝트인 텍타이트 II (Tektite II)에 참여하는가 하면, 잠수복을 입고 해저 381m까지 내려가 2시간 반 동안 걸어 다니는 신기록을 세웠다. 발명을 도운 일인용 잠수정 딥 로버 호(Deep Rover)를 조종해 해저 914m에도 생명이 살고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2009년 미션 블루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한 실비아 얼은 이를 기점으로 해양 보호 구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션 블루는 해양생물 보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거나 해양 환경에 따라 지역 사회의 희망 구역, 호프 스폿(Hope Spots)이라 부른다. 지금까지 지정된 희망 구역은 조류가 많은 북대서양 사르가소해부터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만의 바위 해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탐험과 연구, 해양과 해양 생태계 보호를 사명으로 여겨온 그녀는 미션 블루를 통해 각국 정부와 시민들에게 호프 스폿으로 지정된 해역을 보호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바다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덕분에 전 세계에 희망 구역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바다의 8%가 보호되고 있으며, 미션 블루의 목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보호하겠다는 국제적인 목표에 기여하는 것이다.
 
최근 퍼페츄얼 플래닛의 파트너인 미션 블루는 새로운 희망 구역으로 포르투갈의 아조레스군도를 발표했다. 이곳에서 보호받는 수백여 종의 해양 생물 중에는 고래와 돌고래도 포함된다. 실비아 얼은 “아조레스군도는 생명체의 보고에요. 마법과도 같은 곳이죠. 아조레스군도를 희망 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당연한 일이니 고래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더 많은 이들이 바다의 생명력을 직접 보고 느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살아 숨 쉬는 동안 계속해서 탐험하고 싶다는 실비아 얼은우리는 아직도 바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미션 블루와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그녀를 두고 바닷속 챔피언, 바다의 영웅이라 부른다.
 
 

세이브 제주 바다 한주영 대표와 세이브 제주 바다

지속성과 진정성을 갖고 제주 바다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와 인물로 세이브 제주 바다 한주영 대표를 선정했다. 세이브 제주 바다는 2017년 12월에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코로나19로 지금은 잠정 중단됐지만 깨끗한 바다를 가꾸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바다 정화 봉사 활동을 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선다.
 
“바닷속에서 쓰레기가 온몸을 휘감았어요.” 글로만 봐도 이 괴이하고 흉측한 경험은 우기에 발리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많이들 경험해봤을 거라는 게 세이브 제주 바다 한주영 대표의 이야기다. 2014년 발리로 서핑 트립을 떠났을 때 빗물에 휩쓸려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가 바다로 떠내려갔는데, 그 온갖 쓰레기가 자신을 휘감았다고 했다. 발리는 개발도상국이라 그런가 보다 했지만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한주영 대표의 이야기. 잊을 수 없는 그때의 경험으로 세이브 제주 바다를 만들게 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책도 읽고 다큐멘터리도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채식도 시작하게 됐다.
 
한주영 대표는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나서야 주변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있는지 보이게 됐다고 한다. 대표가 거주하는 제주 김녕은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동네다. 매일 그 쓰레기 더미를 보면서 ‘정부 차원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러다 누군가 해줬으면 하고 기다리기보다 내가 바로 그 누군가가 되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모여 세이브 제주 바다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너 혼자 해서 뭐가 달라질 것 같냐”, “쓰레기를 줍는다고 해결될 것 같냐”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어떤 문제든 간에 교육이 해결책이라는 생각에 직접 나서서 추진하는 중이다.
 
한주영 대표는 세이브 제주 바다를 통해 사람들에게 지금의 현실을 말하고, 알려주고, 이끌어주고 싶다고 했다. “자연과 떨어져 살면 무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회용품이나 쓰레기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살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러한 것을 상기시키는 인스타그램 피드, 단체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어요. 재활용이 답이라는 건데, 사실 재활용은 답이 될 수 없어요.” 한주영 대표의 말은 단호했다. “많은 분들이 ‘나무젓가락은 왜 사용하면 안 돼? 나무는 생분해되니까 괜찮지 않아?’ 하는데, 생분해라고 해서 그냥 썩는 게 아니에요. 흙이 있어야 하고 온도와 습도 그리고 미생물까지 모든 조건이 맞아야 해요.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일상에서 가능한 한 쓰레기 자체를 덜 만드는 거예요.” 
 
세이브 제주 바다 한주영 대표는 제주 김녕에서 나고 자랐다. 여름이면 밖에 나가 매일 수영을 했다. 바다는 그의 놀이터였고, 인생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해외로 여행할 때도 무조건 바닷가 옆에서 지내야 했고, 어딜 가나 바닷가가 있는 곳으로 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바다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바다에 대한 의미를 묻자 “바다는 엄마 품 같다”던 아버지의 말을 빌렸다. 물속에 있어도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고, 보고만 있어도 소리나 느낌, 냄새만으로 편안함을 주는 존재. 아주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닷속에 들어가 잠수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그때 마치 엄마 품에 있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자원봉사 시간을 이수하기 위해 찾는 이들도 있지만 자발적으로 비치 클린 활동에 참여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을 볼 때 힘이 난다고 했다. “나와 같은 어른이 더 힘을 내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느껴요. 그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어른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이유는 단호하고 명쾌하다. 바다가 그의 놀이터였으니까. “정말이에요. 제가 어렸을 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바닷가에서 놀았어요. 지금은 그런 바다를 못보니까 아쉬워요. 그때와 지금의 바다는 아주 달라요. 일단 해양 쓰레기의 70% 이상이 어선에서 버리는 어업용 쓰레기예요. 일하다 그냥 바로 눈앞의 바다에 버리는 거죠. 그럼 일단 쓰레기가 사라지니까요. 30%는 생활 쓰레기예요. 바다에는 경계가 없으니까 중국에서 버린 것이 우리나라에 올 수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버린 것이 태평양으로 갈 수도 있어요. 이런 식으로 계속 흘러가거든요. 지금 전국이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앓잖아요.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쓰레기가 배출돼서. 해양 쓰레기 문제가 비단 해양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모든 게 다 유기적인 하나의 문제라고 봤으면 좋겠어요.”
 
한주영 대표는 제주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당부했다. “세이브 제주 바다를 처음 시작할 때 비치 클린을 하고 그다음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했어요. 왜냐하면 당장 버려진 쓰레기가 너무 많으니까 쓰레기를 주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버리는 것 자체를 줄여야 하더라고요. 그 방법을 강구하다가 나온 게, 제일 쉬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예요. 쓰레기를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주 여행 오실 때 꼭 텀블러를 들고 오셨으면 해요. 사람들이 카페는 무조건 가잖아요. 텀블러를 가져가면 거기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거든요. 내가 가는 장소의 아름다움을 지켜주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쓰레기 줄이기 아닐까요? 그중 제일 실천하기 쉬운 게 바로 텀블러 갖고 다니기죠.”
 
세이브 제주 바다 한주영 대표는 여전히 우리가 제주 바다를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
 
 

서퍼 김하정이 꿈꾸는 지속 가능한 바다

“아, 너무 오염된 것 같은 대평포구. 다시 맑은 물로 돌아갈 수 있을까?” 7월 22일 서퍼 김하정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런 글이 포스팅됐다.
 
제주 출신 서퍼 김하정의 바다 사랑, 그중에서도 제주 바다에 대한 사랑은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가득 채우고 있는 사진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서퍼 김하정은 바다가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기운을 채워주는 에너지원이라 했다.
 
퍼페츄얼 플래닛 로컬 캠페인에 함께할 두 번째 인물로 서퍼 김하정을 꼽았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지금 우리의 바다의 현실과 당장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린다.
 
그녀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꽤나 사소하고 일상적이었다. “10여 년 전 여름에 친구들이랑 캠핑을 갔어요. 아무 생각 없이 마트에서 양껏 장을 봐 와서 실컷 먹고 놀았죠. 다음 날 쓰레기가 50리터 종량제 가득 나오더라고요. 하루 만에 나온 쓰레기 양에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그 후부터 쓰레기 없는 활동, 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시작했죠.”
 
어렸을 때 자란 동네가 변화하는 걸 보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했다. “공사할 때 해변에 있는 모래를 가져다 쓰잖아요. 하모해수욕장이라고 굉장히 거대해 보였던 해수욕장이 지금은 작은 공원 크기 정도 됐어요. 얼핏 보면 호수 같죠. 방파제 같은 걸 만들어 해양 스포츠를 즐기게 하는데,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6~7년 전부터는 그렇게나 좋아하던 내 집 앞 바다도 내가 알던 바다가 아닌 듯했다. 청정 지역 제주, 자연에서 자란 사람이라 환경에 관심이 많다. 서퍼라 바다의 변화를 더 빨리 체감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여름마다 물놀이 가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름에 바다에 들어가면 시원한 게 아니라 수온이 너무 높더라고요. 거품과 쓰레기도 많고, 바닷속에서 부패되어 있는 해양 생물도 많이 봤어요.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바다가 많이 오염된 상태였죠.”
 
이어서 그녀가 전한 다른 에피소드도 흥미로웠다. “아버지가 요리사였어요. 동네에서 잡은 생선으로 제철 요리를 많이 해 먹었는데 계속 개체 수가 줄더라고요. 생선도 잡히지 않고, 생선이 사라지고. 지금 시기에 잡히는 생선이 아닌데 잡히기도 하고요. 바다가 따뜻해지니까 바닷속에 여름이 빨리 온 거죠. 지구온난화를 그렇게 일상에서 많이 실감했어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최소한으로, 생활에서 줄일 수 있는 건 줄여야 한다는 게 그녀의 단단한 생각이다. 그래서 인생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한 물건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고 했다. 일회용 컵, 물티슈, 일회용 생리대, 마스크 팩 등. “그런 것들을 하나씩 없애기로 했어요. 제가 앞으로 죽을 때까지 이 물건을 사용하지 않으면 어마어머한 양이 되잖아요. 혼자서 실천해도 영향력이 클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에게 강요하면 반감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간접적으로 제가 하고 있다는 걸 인스타그램에 한 번씩 올려요. 그것만으로도 조금씩 전파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더 활용하고 싶어요.”
 
서퍼 김하정에게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제주도 사람들은 수돗물을 잘 마셔요. 그런데 서울 와서 보니 사람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않고 생수를 구입해 먹는 걸 보고 문화 충격을 받았어요. 플라스틱 안에 들어 있는 물은 직사광선을 쬐면 안 돼요. 그렇게 되면 박테리아가 서식하거든요. 그러니까 여름엔 더 문제죠. 편의점에서 파는 생수가 시원하고 깨끗해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어요. 모두 환경호르몬이 있고, 그런 환경호르몬이 몸속에 계속 쌓이니까요.”
 
서퍼 김하정은 관련 서적과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끊임없이 환경에 대한 공부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너무 심각하잖아요. 이게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결국 우리 때문인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세대에 이런 바이러스를 물려주기 싫으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두 의식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소확행’도 좋고 지금 당장 행복한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와 우리 아이들, 부모님과 가족을 생각해서 지구를 깨끗하게 쓰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모두가 인식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서퍼 김하정은 엄마가 되었다. 6월 30일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된 그녀의 글은 이렇다. “엄마는 물속 세계가 얼마나 재미있는 세계인지 너한테 꼭 알려주고 싶어.” 우리 시대의 환경을 생각하는 영리한 서퍼 김하정은 오늘도 인스타그램의 힘을 빌려 지속 가능한 바다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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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유정수(미디어랩)
  • 사진 곽기곤(김하정)/이규원(한주영)
  • 헤어&메이크업 이은혜
  • 스타일리스트 박은하
  • 디자인 이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