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황금 리더 효진초이 리더십 탐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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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황금 리더 효진초이 리더십 탐구

때론 부드럽게 또 강하게.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의 리더십.

김초혜 BY 김초혜 2021.10.07
@hyojin__choi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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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크루 ‘원트’가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는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기운과 폭넓은 포용력으로 팀을 야무지게 이끄는 모습을 보여줘 ‘국민 할머니’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효진초이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학부모들에게 키즈 댄스 클래스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실력파 댄서 효진초이의 리더십이 빛나는 때다.

 

1 때론 강력한 리액션이 전부다

이제 갓 ‘스우파’에 입문한 사람이 자주 놀라는 사실은 크루 ‘원트’가 프로그램을 위해 급조된 팀이라는 거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여느 크루와 별다름 없는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기 때문. 누군가는 ‘반드시 리더십엔 강호동 같은 파워풀한 호소력과 가차 없는 통솔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겠지만, 때론 진심 어린 공감만으로도 팀을 똘똘 뭉치게 할 수 있다. 리더 효진초이는 참가자 중 가장 많은 ‘노 리스펙’ 스티커를 받은 아이즈원의 멤버 이채연이 자신의 역량을 모두 펼칠 수 있게 돕는다. 이채연은 "’원트’라는 팀이 만들어진 동시에 언니가 리더가 돼 이끄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효진 언니 없었으면 저는 계속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2 크루의 개성을 살린다

효진초이가 크루의 리더를 맡게 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건 자신의 역할이었다. 크루원들이 자신의 친구도, 제자도 아니기에 리더로서 어떻게 팀을 리딩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가 선택한 방식은 크루원 개개인의 역량과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 “새로 만들어가는 크루잖아요. 모두의 의견을 수용해주고 싶었어요. 모든 기준은 아이들이었어요” ‘원트’는 메가 크루 미션에서도 ‘댄서와 가수의 벽은 없다’를 알리기 위해 아이돌과 댄서와 하나의 무대를 만들었다. 크루원들의 다채로운 기량을 쏟아내고, 숨겨져 있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게 효진초이만의 리더십이다.
 

3 결과를 인정하고, 새로운 목표에 집중한다

@hyojin__choi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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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배틀에 선 효진초이의 모습은 의외로 흔들림이 없었다. 최선을 다한 과정을 인정했고,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단호하게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정확하게 몰두했다. 그는 아쉬운 결과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점수는 전혀 상관없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4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를 칭찬한다

탈락 배틀 도중 효진초이는 무릎이 빠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퍼포먼스를 했다. 그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계급장 떼고 저 자신한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수고 많았다. 효진아"라며 "댄서 효진초이로서 진짜 나의 춤을 보여줬다는 기분에 너무 행복했다. 춤이 정말 재미있다는 그 원초적인 기분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 미션에 몰두해 후회 없이 노력했다는 증거다. 효진 초이는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댄서를 단순히 무대를 꾸미기 위한 백댄서라고 부르기보다 무대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라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우파'에서 효진초이가 보여준 훌륭한 리더십에 박수를 보내며, 그의 새로운 전성기가 이미 시작됐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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