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한번쯤 마주치고픈 최고의 남자 7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모델=멋진남자’라는 공식은 거의 예외없이 들어맞는다. 최고의 모델이라면 최고의 남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소개한다. 후끈 달아오르는 여름 해변에서 한번쯤 마주치고 싶은 이 시대 최고의 남자 모델 7인::데이비드 에그보지, 벤힐, 끌레망 샤베르노, 사이먼 네스만, 니콜라 조바노빅, 밥티스트 지아비코니, 션 오프라이, 해외모델, 남자 모델, 해외 남자 모델, 모델, 엘르, 엘르 엣진 | ::데이비드 에그보지,벤힐,끌레망 샤베르노,사이먼 네스만,니콜라 조바노빅

대도시 외곽에서 자란 데이비드 애그보지는 그가 친구들과 어울려 뉴욕으로 나올 때 마다 에이전시 매니저들의 명함을 받았다고 한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결국 그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리퀘스트 에이전시에서는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있다.”며 그는 모델이 되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수 많은 톱 모델이 거쳐간 캘빈 클라인의 광고 모델 자리를 따낸것만 봐도 그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지금도 톱 10모델 중 유일한 흑인 모델로 선정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 있는 데이비드 애그보지는 의심할 수 없는 남자 모델계의 흑진주다. 남자 버전의 ‘아메리칸 클래식 뷰티’라 불리는 벤 힐은 너무나 반듯하게 생긴 얼굴이 고민인 얄미운 케이스. 다양한 표정을 뽑아내기 위해 촬영을 앞두고 항상 혼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그는 그 노력을 인정받아 모델로서는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젊고 재능있는 후배 모델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지만 2002년 모델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 톱 모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벤 힐.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공비결은 번듯한 외모가 아닌 끝없는 노력에 있다고. 2009년에 데뷔한 니콜라 조바노빅은 짧은 경력에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데뷔 첫 시즌부터 파리의 메이저 쇼를 섭렵하며 단번에 톱 모델의 대열에 오른 그는 굉장히 모던하고 현대적인 체형과 외모로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모델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 13년간 발레를 한 니콜라 조바노빅. 발레로 다져진 완벽한 조건의 몸매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구찌의 프리다 지아니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찌는 그를 2시즌째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운이 좋았다는 말로 성공의 비결을 얼버무리면서도 주어진 캐릭터에 따라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치는 니콜라 조바노빅. 풍부한 표현력과 완벽한 몸매를 가졌으니 그 정도 자신감은 가질만하다. 끌레망 샤베르노는 약간 처진 눈에 순한 인상, 소처럼 커다란 눈망울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섹슈얼한 표정을 능수능란하게 연출하는 노련한 7년 차 모델이다. 2005년 디올 옴므 쇼의 모델로 데뷔한 그는 이후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의 눈에 띄어 지금까지 총애를 받으며 2006년 이후 꾸준히 질 샌더의 쇼에 서거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2008년과 2009년에는 특유의 섹시미를 뽐내며 발맹 옴므 모델로도 활약했다. 오랜 모델 생활로 세계 곳곳의 멋진 곳을 누볐을 그는 “가장 멋진 장소는?” 이라는 질문에 “내 가족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파리”라고 답해 가장 로맨틱한 남자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나치게 잘생긴 얼굴”이라는 찬사에 넉살좋게 웃는 낙천적인 성격의 사이먼 네스만. 운동 마니아인 그는 시즌 마다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 완벽한 몸매의 비결을 알 수 있게 한다.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 흥미있는 일이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만 더 나이든 후에 할 수 있는 다른 꿈들에 대해서도 생각 중이라는 사이먼 네스만은 그 나이의 성공한 모델답지 않은 신중함을 갖췄다. 하지만 당장은 노력한만큼 성과를 얻고있는 지금의 일이 즐거우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섹시한 눈매와 반항적인 표정으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은 션 오프라이. 션 오프라이는 이미 톱 모델의 위치를 넘어 셀러브리티로 도약 중이다.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모델이 된 그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수 많은 광고주와 패션 에디터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릴리 라부’라는 귀여운 이름의 요크셔테리어를 키우는 션 오프라이.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카메라 앞에만 서면 장난기가 발동하는 션 오프라이는 “내 양말 내놔, 릴리!”라는 외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밥티스트 지아바코니를 편애하는 칼 라거펠트를 보고 있자면 그가 선생님이 되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샤넬, 펜디 그리고 칼 라거펠트는 물론 칼 라거펠트의 영상 작업이나 광고 컷 대부분에 출연하고 있는 밥티스트 지아비코니. 최근 ‘Showtime’이라는 싱글 앨범까지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만능 엔터테이너 밥티스트 지아바코니는 커리어에 날개를 달고 고공행진 중이다. 그러고보면 칼 라거펠트가 밥티스트를 알아본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최고는 최고를 알아본다.’는 말도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