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마망〉 셀린 시아마 감독의 판타지 도전기.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시골로 간 ‘넬리’가 우연히 만나 친해진 소녀가 어린 시절 엄마라는 설정이다. 25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간 넬리가 죽은 할머니를 다시 만나 건넨 말은 무엇이었을까?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과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참고했다는 감독의 말이 호기심을 키운다.
10월 7일 개봉. 〈어시스턴트〉 혹시 내 얘기? 영화사 어시스턴트로 취업한 주인공이 겪는 직장 내 부조리를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무비. 공감의 탄식이 절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다큐멘터리에 일가견 있는 키티 그린 감독이 직장인 여성을 직접 만나 진행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아름다운 미장센 사이사이 적시에 끼어드는 침묵이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9월 16일 개봉.